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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산행

[100대 명산 - 9] 삼각산(12성문 종주) - 첫번째

몸 컨디션이 별로고 생각도 복잡하여 오늘 하루 휴가를 내고 쉴까 하다 배낭을 메고 무작정

길을 나선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하다가 저번에 12성문 종주할 때 디카를 가지고 오지않아

사진을 못 찍은 관계로 다시 12성문 종주를 나선다.

 

1. 산행일자 : 2008.03.20(목), 날씨 쾌청

 

2. 교통편

    구파발역 1번 출구쪽으로 나가서 704번 버스 승차후 북한산성 입구에서 하차

 

3. 산행코스

    산성입구(09:55) - 시구문(10:31) - 원효봉(11:08) - 북문(11:18) - 위문(12:21) - 용암문(13:08) -

    동장대(13:23) - 시단봉(13:27) - 대동문(13:30) - 보국문(13:49) - 대성문(14:37) - 대남문(14:51) -

    청수동암문(14:59) - 부왕동암문(15:36) - 증취봉(15:45) - 용혈봉(15:54) - 용출봉(16:04) -

    가사당암문(16:20) - 국녕사(16:32) - 대서문(17:05)

 

4. 산행시간 : 7시간

 

5. 동행자 : 혼자

 

6. 산행후기

    날씨가 맑고 쾌청하여 산행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날씨였으며, 이젠 차가운 물과 오이를 가지고

    다녀야 겠고, 옷도 반팔티가 좋겠다.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챙이 긴 모자와 썬크림도 햇볕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기온이 높아져서 어떤 산악회에서 오신 분중에 낙오하는 분을 봤는데 누가 데리고 왔냐고 설왕설래

    하는 것을 들으니 왠지 웃음이 나온다.

 

    산행내내 소방헬기가 날아다니던데 불이 난 것 같지는 않았고 아마 소방 연습하는 것 같다고 생각

    했는데 집에와서 뉴스를 보니 진달래 능선에서 불이 났다고 한다.

    건조한 날씨와 바람때문에 요즈음은 특히나 산불조심을 해야 할 것 같았다.

    7시간의 단독 산행을 무사히 마쳐서 뿌듯한 마음으로 하산할 수 있었다

 

 

계곡 탐방로로 올라오다 산성마을 못미쳐 이 이정목을 기점으로

반대편의 다리를 건너서 오늘의 12성문 종주가 시작된다. 

 

 이 절이 덕암사인지 잘 모르겠는데 대나무 위로 보이는 석불의 모습이 근사하다.

 

 

대웅전을 바위속에 마련했는지 아니면 지붕만 바위로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특이한 대웅전의 모습이다.

 

 

오늘의 첫번째 성문인 시구문으로 암문형태로 되어있다.

 

 

원효암으로 올라가는 소나무 숲길

솔향 가득 느낄 수 있는 길이나 계단은 역시 힘이든다.

 

 

원효봉 가기 직전의 원효암의 모습

 

 

이 바위를 올라서 다시 내려가야 원효암에 도착하게 되는데 약간 아찔함을 느끼는 바위이다.

 

 

원효암에 도착하여 잠시 쉬면서 전면에 보이는 의상능선을 조망해 본다.

 

 

원효봉에 자라는 소나무

 

 

의상능선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는 안내문

 

 

이 쪽은 염초봉과 백운대쪽의 설명이 되어 있다.

 

 

실제의 모습을 디카에 담아본다.

 

 

두번째 문인 북문에 도착했다. 역시 암문 형태의 성문이다.

 

 

위문으로 가기위해 계곡쪽으로 내려오면서 상운사에 들렀다가 대웅전의 모습을 담아본다.

 

 

계곡을 오르다 만난 대동사 입구

 

 

오늘 산행의 세번째 문인 위문으로 계곡으로 올라간 반대쪽에서 찍은 위문의 모습

 

 

 백운대는 산객들이 많은 관계로 과감하게 패스하고 용암문으로 향하면서 백운대의 모습을 담아본다.

날씨가 좋아 바로 손앞에 잡힐 것만 같다.

 

 

오늘 산행의 네번째 문인 용암문에 도착했다.

 

 

대성문 가기 전에 만난 동장대

일종의 지휘소인데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찍으면 언제나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대동문 도착직전의 시단봉의 모습

매년 1월 1일이면 어느 구청에서 제를 지내는데 올해에는 이 곳에서 일출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