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예쁜 돼지들이 하도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고 집에만 있는 것 같아서 맛있는 거 산준다고 하면서 살살
꼬셔서 대남문까지만 가는 산행을 하였다. 사전에 아이들과 집사람의 아이젠을 미리 준비하여 당일날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었다.
산행시간은 눈이 많이 남아있어서 아이젠 착용을 하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길이 미끄러워 생각보다 훨씬 많이 소요되어 대남문에 도착하기도 전에 배고프다며 점심 언제 먹느냐고 난리가 났다.
1. 교통편
자가용
2. 산행일시 : 2008.01.27(일), 날씨 맑음.
3. 산행코스
산성입구 - 계곡탐방로 - 산성마을 - 대남문
4. 동행자 : 가족 모두
5. 산행후기
처음으로 집사람과 아이들이 함께 산행하게 되었다. 지나가는 산객들도 아이들에게 힘내라고
용기를 북돋워주고, 잘 간다고 자신감을 심어주어서 그 분들께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산행이었다.
아이들이 워낙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대남문까지 갈 수 있을까 걱정하였는데 생각보다
더 잘간다. 내려와서 파전에 국수를 시켜주었더니 금방 해물전 접시 바닥이 드러났다.
늦은 점심이라 엄청 빨리먹는다. 다른 사람들의 파전을 보니 엄청 크던데....우리 것만 작았나???
아이들에게 오늘 산행이 힘들었느냐고 물었더니 재미있다고 말한다.
가끔 같이 산행하면 좋을 것 같다.
계곡 쪽으로 오르다 얼음 동굴이 생겨서 지나가던 산객들이 여기서 모두 사진을 한장씩 찍고 간다.
우리도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다 찍었다.
겨울 산행만의 또 다른 멋이 아닌가 싶다.
지나가시던 산객분이 가족 모두 왔으니까 함께 찍으라고 강권하셔서 가족모두 포즈를 취해봤다.
대남문 올라가면서 아이들에게 포즈를 취하라고 했더니 힘든데 자꾸 사진을 찍으라고 하면서 화를 낸다.
드디어 대남문에 도착했다고 하니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졌다.
보현봉의 모습
집사람과 아이들의 모습을 함께 담아봤다.
큰 아이의 독사진
작은 아이의 독사진
이번엔 아빠와 연출사진을 찍는다.
집사람과 함께 사진을 큰 아이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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