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산 제2등산로를 택한 이유는 칼바위 능선의 조망이 좋다고 하여 택했는데 정상까지 거의 내내 오르막이어서 살짝 후회가 되기도 하였으나, 말만 칼바위 능선이지 별로 위험하지는 않았지만 조망 하나만큼은 정말 뛰어났다. 황사만 아니었더라면 북한쪽이 훤히 보였을텐데 그놈의 날씨가 안따라 주어 아쉬웠다.
금학산을 내려와 동송읍에서 다시 신탄리로 나가려고 했는데 시내버스(39-2번 신탄리역이 종점으로, 요금은 1,650원)가 매시 20분마다 있다고 한다. 버스시간이 맞지않아 거의 50분을 기다렸다. 신탄리에서는 기차시간에 버스가 정차해 있다가 손님들을 태우고 온다고 한다.시간 낭비를 없애려면 신탄리에서 금학산으로 와서 고대산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 교통편
의정부 가능역에서 소요산행 전철을 타고 소요산 전 정거장인 동두천에서 하차해 기차표(1,000원)를 사서 옆의 개찰구를 통해 경원선에 올라탔다. 종점인 신탄리역에서 하차
하고 역을 나와 오른쪽으로 산객들을 따라 쭉 따라 올라갔다.
2. 산행일자 : 2008. 03. 15(토), 날씨 맑음(황사 있었음)
3. 산행코스
고대산 입구(10:51) - 제2등산로(11:00) - 말등바위(11:27) - 칼바위(12:06) - 고대산 대광봉(12:23) - 고대봉(12:37) - 보개봉(13:03) - 금학산 입구(14:53) - 금학산 정상
(15:48) - 철원 동송읍(17:30)
4. 산행시간 : 약 5시간 30분
5. 산행후기 : 한적한 산행을 즐기고자 하는 산객들에게 적극 권장 코스로 금학산에서 고대산으로 하는 산행이 시간 활용에 유리하다.
그 유명하다는 욕쟁이 할머니네집의 두부와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기차시간에 쫒겨 맛볼 수 없었고 의정부 가능역에 내려 해물탕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그러나 해물탕도 맛도 있고 양도 두명이서 먹기에 충분해서 그나마 위안이 됐다.
고대산 입구로 가는 길에 위치한 유명한 먹거리집이라고 한다.
고대산 입구. 이곳에서 입장료를 내야한다.
입구 매표소에서 오른쪽으로 약 150m 올라오니 2등산로와 1등산로의 갈림길에 표지판이 서있다.
산객들이 이 안내판 앞에서 1등산로와 2등산로중에서 어느 쪽을 택할지 옥신각신 한다.
우린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2등산로 택해 먼저 출발하는데.....
말등바위에 도착하여 기념사진 한장.
멋진 소나무 등장이여!
칼바위 능선 마지막 부분
고대산은 육산이며, 이 곳 칼바위 능선만이 약간의 바위가 있는데 전혀 위험하지 않다.
제2등산로 안내표지판
고대산의 표지석이 있는데 이곳은 대광봉이고 조금 더 가야 고대산 정상이다.
고대산 정상을 배경으로
드디어 고대산에 도착. 정상은 콘크리트로 널찍하게 만들어져 있다.
고대산에서 금학산으로 가던 중에 고대산을 배경으로 한장 찍었다.
고대산과 금학산의 중간지점 정도에 위치한 보개봉이라는데 표시석도 없다.
도착한 기념으로 찍어본다.
금학산으로 가는 길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바나나 하나 까먹고 바라본 하늘이 예쁘다.
금학산 입구 100m마다 설치되어 있는 비자루함(?)
과연 눈이왔을 때 이 비탈진 능선을 쓸기위해 설치한 것인지?
금학산 정상 바로 밑 헬기장에서 동송읍을 배경으로 원샷.
금학산 정상 바로 밑 헬기장에서 내려다본 동송읍 전경
금학산 정상의 표지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