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산-낙가산 산행
1. 산행일시 : 2024. 10. 19(토), 날씨 - 맑으나 연무 있고 바람 세게 불음
2. 걸은코스 : 전득이고개입구 - 전득이고개 - 해명산 - 낙가산 - 상봉산입구- 보문사
3. 산행거리 : 약 8km
4. 머문시간 : 5시간 30분
5. 산행동행 : 혼자
6. 교 통 편 : 갈때 - 85번 버스(6:20) - 3000번 버스 - 35B 버스(8:50)
올때 - 31A 버스(15:35) - 3000번 버스(17:00)
7. 산행후기 : 올해 좀바위솔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해명산을 찾았는데 이제 막 개화를 준비중에 있어서
1-2주 후에 다시 와야할 것 같다.
전득이고개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전득이고개로 오르기까지
걷게되는 포장도로가 해명산 산행중에 가장 힘든 코스다.
출렁다리 위에서 본 강화도 방향의 풍경
강화도 반대 방향의 전경
날씨가 맑지만 연무가 살짝 끼어서 먼 곳의 풍경이
선명하게 보이질 않아서 조금은 안타까웠다.
그래도 파란하늘이 무척이나 좋아서 기분까지 신나게 만들어 주었다.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붉은 팥배나무의 열매가 강렬한 인상을 풍겨준다.
해명산 산행의 가장 좋은 점은 전망 좋은 쉴 곳이 끊임없이 나온다는 점인데
저 소나무 밑도 정말 좋은 쉼터이다.
해명산 산행중 만나게 되는 유일한 소소한 암릉구간
산부추
가을걷이가 끈난 들판의 논은 조금은 휑한 느낌을 주어서 가을임을 실감나게 해주었다.
해명산 정상석은 번듯하게 새로 세워져 있었다.
앞에 긴 줄이 있어서 뒤에서 이렇게나마 인증사진을 남겼다.
여기도 멋진 조망이 있는 곳이라서 쉬고 가라고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산부추
왼쪽 제일 끝의 우뚝 솟은 봉우리가 상봉산인데 오늘 저 곳까지 갈런지는 잘 모르겠다.
걷다가 컨디션이 좋으면 가고, 아니면 그냥 보문사로 하산하기로 한다.
해명산 산행시 만나게 되는 기암들
이 곳도 정말 조망이 좋은 곳이라서 저 분들이 떠나기를 조금 기다렸다가
주위 조망을 즐기며 한참을 머물다 간다.
산국....오늘 아마도 가장 많이 만난 꽃일 것 같다.
꼬마요정컵지의(깔때기지의)
제비꽃
산국
신기한 모습의 기암인데 주먹바위라고 불러본다.
좀바위솔이 대부분 아직 피지 않았고, 딱 이 개체만 피어 있었다.
제대로 개화된 모습을 보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데 또 다시 찾아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순한 악어바위
잠시 쉬면서 걸어온 길을 조망해 본다.
오늘 컨디션이 좋아서 다른 때 보다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
고운 햇살 받는 이끼도 많이 이쁘다.
산국
시기가 많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이쁜 자태를 지니고 있는 대나물을 만났다.
바위끼리 포개진 모습이 신기하다.
단풍의 계절임을 증명하고 있는 붉은 단풍이 든 담쟁이넝쿨
쑥부쟁이
보문사 경내를 잠시 구경해 본다.
절골에서 보문사로 하산하면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어서
상봉산 입구까지 온 다음 잠시 쉬면서 주변 구경을 한 후 하산하기로 한다.
버스 시간까지는 1시간쯤 여유가 있어서 쑥부쟁이와 놀기로 한다.
여유로운 숲길을 혼자서 만끽해 본다.
패랭이꽃
쑥부쟁이
너무 작아서 항상 지나치는 쥐꼬리망초지만 오늘은 백마가 있기에 모처럼 사진을 담았다.
보문사에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주차장 부근에는 명품 소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다.
보문사 일주문 부근의 멋진 소나무 군락을 잠시 감상한 후 화장실에 들러 세수를 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30분쯤 기달려서
버스를 타고 강화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다시 3000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 배차시간이 길어져서 불편하다고
주민들과 이용객들의 불만이 장난이 아니다.
조속히 예전의 배차시간으로 되돌려 지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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