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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도봉산 미션 산행(2023.06.06)

도봉산 산행

1. 산행일시 : 2023.06.06(화), 날씨 : 맑다가 흐렸다가 비

2. 산행코스 : 오봉탐방지원센터 - 여성봉 - 오봉 - 신선대 - 포대정상 - 산불감시초소 - 망월사

3. 머문시간 : 약 6시간

4. 산행동행 : 혼자

5. 산행후기 : 오늘은 세가지 미션이 주어진 도봉산 산행을 했다.

                     첫번째 미션은 회목나무꽃을 보는 것이고,

                     두번째 미션은 박쥐나무꽃을 보는 것이며,

                     마지막 미션은 올해 처음으로 평양냉면을 완냉하는 것이었다.

                     세가지 미션을 클리어 했을까?

 

                     요즘은 봄꽃이 지고 여름꽃은 아직 피지 않은 "꽃궁기"에 해당하는 시기라서

                     DSLR을 준비하지 않고 핸드폰 하나만으로 사진을 담는데 확실히 꽃사진 담기에 무리가 있어서

                     다음주 회목나무 구경에는 무거워도 카메라를 가지고 가야할 것 같다.

 

 

 

오늘 일기예보상으로는 맑은 날씨여서 더위로 인해 고생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흐려서 여성봉까지 올라가기가 조금은 수월했다.

 

 

 

요즘 제철을 맞이한 조록싸리가 눈에 많이 띄었다.

 

 

 

멀찌기 조망되는 여성봉

 

 

 

여성봉 오름길에서 볼 수 있는 명품 소나무

 

 

 

도봉산에는 그 어느 산 못지 않게 이쁜 소나무들이 많다...

 

 

 

여성봉

 

 

 

여성봉에서 조망해 본 오봉의 매력적인 자태

오늘 오봉에서 전기공사 하시려고 많은 분들이 자일 한동씩 짊어지고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북한산은 구름에 가려서 조금은 신비로운 모습으로 보였다.

 

 

 

오봉까지 걷기 좋은 오솔길을 걷다가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3봉의 코끼리 뒷태를 감상해 본다.

 

 

 

땀 꽤나 흘린 후 도착한 오봉 정상에서 주위 풍경을 구경하고 땀을 식혀본다.

 

 

 

신선대로 가는 길에 우연찮게 만난 회목나무꽃

포대능선에만 회목나무가 있는게 아니었다.

하지만 회목나무꽃이 작아서 핸드폰으로는 담기에 살짝 무리가 있었다.

 

 

신선대쪽으로 어느 정도 올라오니 방금 지나온 오봉의 모습이 이쪽 방향에서도 조망이 되었다.

 

 

 

이제 신선대와 자운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다.

 

 

 

신선대 정상을 땡겨보니 정상석 인증을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제 철을 맞이한 금마타리도 여기 저기서 볼 수 있었다.

 

 

 

신선대를 지나서 뒤돌아 보니 인증을 위한 줄이 굉장히 길게 늘어서 있었다.

 

 

 

자운봉과 신선대

 

 

 

Y계곡을 우회해서 도착한 계곡 입구에서 잠시 쉬며 도봉산의 멋진 풍경을 구경한다.

바위 조망하기에는 북한산 보다도 도봉산이 좋다는 걸 오늘 깨달았다.

앞으로 더 자주 도봉산을 찾을 것 같다.

 

 

 

자주꿩의다리

 

 

 

포대정상에 도착해서 찾아보니 회목나무꽃이 올해 대풍년을 이루고 있었다.

 

 

 

포대 정상에서 다시 한번 도봉산의 멋진 풍경을 눈에 새겨 넣었다.

 

 

 

금마타리가 꿀을 많이 지닌 꽃인지

나비가 날아가지 않고 계속 꿀을 빨고 있었다.

 

 

 

저 멀리 사패산 정상이 보이는데 오늘의 목적지는 사패산이 아니라서 저기까지 갈지 모르겠다.

 

 

 

책바위

 

 

산딸나무꽃

 

 

 

조망이 좋은 바위에 자리잡고 점심을 가볍게 먹는다.

 

 

 

흐렸다가 햇살이 비췄다가....오늘 영~~ 종잡을 수 없는 날씨다.

 

 

 

산불감시초소에 거의 다 도착했는데 산불감시초소가 은근 명당에 위치해 있음을 오늘 알게 되었다.

 

 

 

 

산불감시초소에 도착해서 바라 본 도봉산 정상 방향의 풍경이 일품이다.

 

 

 

개화를 준비중인 나리꽃

아마도 털중나리일 것 같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박쥐나무를 구경하기 위해 망월사 방향으로 하산했다.

 

 

 

바위채송화

 

 

 

도봉산과 잘 어울리는 사찰 건축물

 

 

 

나는 왠지 모르게 이 비좁은 통로가 마음에 들어서

망월사에 올 때 마다 사진을 담게 된다.

 

 

 

이제 피어나기 시작한 박쥐나무꽃

 

 

 

시원한 폭포를 보니 금방이라도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드디어 계곡 산행의 계절이 온 것 같다.

망월사에서 평양냉면집으로 찾아갔는데 오늘은 공휴일이라서 휴무다

세가지 미션 중 두가지만 클리어해서 조만간 다시 냉면산행을 추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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