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태산에 모데미풀이 개화했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에 가려고 했는데 수요일과 목요일에 많은 비소식이 있어서
비를 맞으면 모데미풀의 상태가 나뻐질 것 같아서 하루 휴가를 내고 청태산 자연휴양림을 찾았다.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혼자서 모데미풀과 눈맞춤 하다보니 한명 두명 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해서 한 열명쯤이
이 날 모데미풀을 사진에 담은 것 같다.
햇살이 없어서 사진이 밋밋한 감이 있어서 그 점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올해 만난 것만으로도 만족해야겠다.
모처럼 삼각대를 챙겨서 갔는데 이런 구도를 잡을 수 있는 모데미풀 모델을 찾기 어려워서
작은 폭포를 배경으로 한 이런 모데미풀을 간신히 한장 담을 수 있었다.

작년에는 4월 중순(4.16)에 모데미풀을 보러 왔는데 올해에는 벌써 시들어가는 모데미풀도 있을 정도니
작년보다 모데미풀이 10여일 이상 더 빨리 개화했다.

시들어 가는 모데미풀도 있었지만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모데미풀도 있었다.

제일 마음에 든 구도의 모데미풀 모델

고목 밑둥에 자리잡은 모데미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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