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야생화의 여왕....물매화를 보고 왔다.
아직 절정기에 들어서지는 않은 모습이었고
막 피어날 꽃봉우리들을 많이 보고 왔다.
대덕사 바로 밑의 넓은 공터에 차를 주차하려고 했더니
절에서 사유지라고 막아 놓아서 비좁은 도로에서 겨우 겨우 차를 돌릴 수 있어서 애를 먹었다.
이 곳에 사진을 담으려 온 사람들이 온갖 진상짓을 해 놓아서
올해에는 단속을 심하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또 계곡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놓은 평창 야생화밸리 관리인과 사람들이 대판 싸우고...
거의 뭐 아사리판이어서 사진을 담을 흥미가 뚝 떨어져서 대충 보이는 아이들을 성의 없이
증명사진을 담고 다음 출사지로 이동했다.
립스틱 물매화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립스틱 물매화
물매화
물매화 꽃봉우리
물매화 시즌을 맞이해서 대덕사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그 비좁은 계곡이 시끌벅적했다.
사찰 인심이 사나워진 이유를 조금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야생화 밸리 안에 덩굴용담이 있는데 아직 피지 않았다고 한다.
내년에는 덩굴용담이 피는 시기에 와서 입장료(5,000원)를 내고 들어가서
마음놓고 사진을 담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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