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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생화(제주외)/2022년

청태산 모데미풀(2022.04.16)

청태산 모데미풀 탐사

1. 일시 : 22년 4월 16일(토)

2. 장소 : 청태산 2코스

3. 교통편 : 갈때 - 서울역(06:01) - 둔내역(07:23) - 택시 - 청태산자연휴양림

              올때 - 청태산자연휴양림 - 택시 - 둔내역(16:04)-서울역(17:27)

4. 후기 : 올해 봄꽃들은 작년보다 10여일 늦게 피기에 4월 9일에 가려다가 1주일 연기해서 다녀왔는데

           이게 신의 한수였다.  모데미풀의 개화시기에 적절하게 딱 맞춰서 다녀왔다.

           정상 부근의 들바람꽃도 많이 피었고, 태백바람꽃과 얼레지는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했다.

           다만, 회리바람꽃은 구경할 수 없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자리잡고 이 곳을 찾은 나그네들을 반가이 맞이해 주는 이 녀석이 무척이나 대견하다....청태산에서 첫번째로 보는 모데미풀이다.

 

모데미풀도 처음에는 꽃잎에 살짝 붉은 기운이 있다가 차츰 없어지면서 흰색으로 변한다.

 

녹색의 이끼 밭에 터전을 삼은 모데미풀

 

물기를 좋아하는 청태산의 모데미풀은 주로 이끼가 있는 돌 위에 자리를 잡는다.

 

조금 더 렌즈를 들이밀었더니 살짝 붉은 기운이 느껴진다.

 

청태산의 모데미풀이 아름다운 것은 물가에 비친 빛망울을 같이 담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올해 모데미풀의 개화시기에 딱 맞게 찾았다.

 

어여쁜 모데미풀 두 송이

 

녹색의 이끼가 모데미풀의 청량감을 더해준다.

 

삼각대와 필터가 있었다면 장노출로 담아보고픈 장면이다.

 

삼각대를 가져갈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정상까지 가려면 너무 무겁고, 많은 사람들 사이에 삼각대 펴는 것도 민폐라 생각되어 생략했더니 지금 이 순간 너무 아쉽다.

 

개개의 모데미풀도 아름답지만 이렇게 뭉쳐 피어 있는 모습에 더 눈이 간다.

 

조금은 이른 시간이라서 모데미풀을 담는 사람이 세명 정도 밖에 없었는데 어느새 많이 불어나서 멋진 모델을 담으려면 순서를 기다려야 된다.

 

아직 계곡에는 햇살이 번지지 않아서 응달에 있는 예쁜 모델도 조금은 있었다.

 

오늘 가장 멋진 모데미풀 모델일 듯 싶다.

 

장노출로 담을 수 있었다면 정말 멋진 작품을 건질 수 있을 듯 싶다.

 

계곡의 얼음이 아직 다 녹지 않아서 흰색의 얼음을 배경으로 모데미풀을 담아보았다.

 

아침 햇살을 가득 품고 있는 모데미풀

 

오늘 만난 모데미풀중에서 가장 풍성했던 모델이다.

 

이 모데미풀 앞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듯 싶다.

 

위의 풍성한 모델을 한참이나 본 다음에 봤더니 상대적으로 많이 빈약해 보이는 모델이다.

 

가장 윗쪽에서 만난 모데미풀인데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담고 이제는 청태산 정상을 향해 걸음을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