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야생화(제주외)/2022년

북한산 산행과 노루귀 눈맞춤(2022.03.27)

 

날씨가 좋아져서 햇빛이 쨍쟁나기를 바라며 걸음을 재촉하는데 2개월 동안 쉬었더니 살도 쪄서 도무지 몸이 말을 듣지를 않는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데 전날 비가 온 탓에 계곡에는 우렁찬 소리를 내며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지금은 거무스름하지만 조금만 더 있으면 연두색 빛으로 변하게 될 풍경

 

여기까지 오는 데 힘이 들었지만 어쨌든 도착했고, 와 보니 벌서 서너분이 열심히 청노루귀를 사진에 담고 있었다.

 

그 속에 꼽사리를 껴서 몇장 담아 본다.

 

오늘의 모델로 선정

 

위에서 내려다도 보면서 한참이나 감상해 본다.

 

흰노루귀도 같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거의 흰색에 가까운 분홍노루귀

 

꽃에만 고운 햇살이 내려 앉았다.

 

흰노루귀의 뽀송뽀송한 털을 잘 살리고 싶었다.

 

전날 비의가 와서 노루귀의 털이 빗물로 서로 엉겨붙어 있어서 사진에 담기에는 조금 어려웠다.

 

그래도 노루귀의 털을 중심으로 사진을 담아본다.

 

흰색 노루귀

 

이제 본격적인 산행에 나서본다.

 

역시나 호흡이 많이 딸리고 다리가 후들거린다.

 

두 달동안 땡땡이 친 댓가를 혹독히 치루며 발걸음을 옮긴다.

 

남장대지 쪽으로 내려오다 보니 능선에 진달래가 많이 보여서 진달래가 필 시기에 다시 오기로 한다.

 

내려오다가 야생화 단지에서 벌써 피어나고 있는 깽깽이풀을 만나서 사진에 담았다.

'국내 야생화(제주외) > 202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악산 들꽃(2022.08.20)  (0) 2022.08.21
선자령 여름 들꽃(2022.08.06)  (0) 2022.08.08
무의도 들꽃들(2022.05.05)  (0) 2022.05.10
청태산 모데미풀(2022.04.16)  (0) 2022.04.26
천마산 들꽃(2022.04.09)  (0) 202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