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도사 홍매화 구경
1. 일시 : 2016.02.20(토), 날씨 : 구름 많음
2. 동행 : 집사람
3. 교 통 편 : 동서울터미널(07:50) - 양산터미널(10:10, 택시 20,200원) - 통도사
4. 후기 : 주말을 맞아 여수로 변산아씨를 보고 싶어서 내심 여수를 점찍어 놓고 있었는데,
통도사의 매화 사진이 한두장 올라오면서 살짝 마음의 동요를 느낀다.
그러나 통도사가 있는 양산과 여수는 너무 먼 거리라서 무박 2일로 해결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주말 계획을 집사람과 이야기 하다 보니 같이 가겠다고 해서 1박 2일로 통도사와 여수에 봄맞이를 다녀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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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영축산-신불산-가지산 산행시 통도사가 시작 지점이었고, 그 때는 언양행 마지막 밤차를 타고 와서
택시로 통도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했으나 그 밤차가 없어진 모양이다.
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이번에는 택시를 이용했는데 택시비가 적지 않게 나왔다.
노포동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2-30분에 1대씩 있는 통도사행(신평버스터미널) 버스를 이용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 듯 싶다.

통도사에 도착해서 산들바람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여유롭게 통도사 산문에 들어서서 소나무 숲길 산책에 나섰다.
통도사는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코 홍매화가 핀 곳에 사람들이 많았다.

사실 난 매화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무리지어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기 어렵기 때문이다.
항상 매화나무 앞에만 서면 어떻게 담아야 이쁜지 헤매이기만 할 뿐이었다.
이 날도 마찬가지였다.

매화를 담으면서 느낀 한 가지는 200mm가 필요하다는 정도~~~ㅎㅎ

매화를 이쁘게 담으신 분들의 사진을 보면 그 분들의 실력이 보통이 아님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어떤 분이 말씀하시기를 가지치기를 너무 많이해서 예쁜 모델이 없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한옥과 어우러진 매화의 모습을 예전부터 담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그 원을 풀었다.
이번에 통도사의 홍매화를 보았으니 화엄사의 흑매화도 구경하고 싶어진다.

100mm가지고 담기에는 역부족이다.
다른 분들을 보니 대부분 200mm로 담고 있었다.
망원이 없는 내게 매화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ㅎㅎ

사진 몇 장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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