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지와 개심사를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전화예약을 해 둔 월척오리가든으로 향한다.
지도상보다도 거리가 제법 있었는데 아침식사를 늦게 했기에 오히려 더 좋았다.
월척오리는 예당저수지 상류에 위치해 있었다.
외부에서 보니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는데 내부로 들어서니 사람들이 무척 많다.
예산에 맛집이 별로 없다고 하더니 이 집으로 다들 모이셨나보다....ㅎㅎ
전화예약을 해 둔 덕분에 쉽게 자리를 잡으니 밑반찬이 바로 세팅이 된다.
상추 옆의 된장에 묵혀둔 깻잎의 맛이 일품이다.
메인 요리인 오리주물럭
성인 3명이 먹기 딱 좋은 양이다....ㅎㅎ
간도 너무 짜지 않고 내 입에 딱 맞는다.
특별한 소스에 살짝 찍어 상추에 싸먹는 오리주물럭이 무척이나 맛이 있다.
확실히 맛집이라고 할 만하다.
오리주물럭을 다 먹으면 이렇게 오리탕이 나온다.
내 입에는 오리탕은 영~~~아니다...ㅎㅎ
밥 두공기를 순식간에 해치우고 커피 한잔을 뽑아서 예당저수지가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다가
예당저수지를 자세히 보려고 물가로 내려섰다.
얼마나 가물었는지 물 위에 떠 있어야 할 좌대가 땅 바닥에 주저앉은 것들이 부지기수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호수라고 하더니 정말 그 끝을 가늠하기가 힘들다.
하나의 강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규모가 큰 것 같다.
빨간색 좌대가 예뻐서 담아보았다.
예당저수지에 수 많은 새들이 보이는데 새들의 낙원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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