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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맛집 탐방 2탄 - 비오는 날의 광장시장과 빛초롱축제(2015.11.06)

 

맛집탐방 2탄 - 광장시장

지난 번 시청 만족오향족발 맛집 투어에 이어 오랜만에 새로운 맛집 탐방에 나섰다.

오늘 목적지는 종로4가의 광장시장.

광장시장의 유명한 먹거리인 빈대떡, 마약김밥, 생태탕을 두루 두루 맛보기로 한다.

그런데 오늘 오랜만의 반가운 가을비로 인해 막걸리에 빈대떡이 딱 인 날이다.

빈대떡으로 유명한 박가네를 찾아갔더니 3층까지 인산인해다.

우리 일행중 1명이 일찍 도착해서 자리를 잡은 관계로 도착과 동시에 빈대떡을 맛 볼 수 있었다.

 

우선 술안주로 여러가지 안주를 시켜본다.

대구탕을 시킨 것 같은데 대구는 없지만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었다. 

 

박가네에서도 마약김밥을 팔지만 요것은 은근히 밀반입된 모녀김밥의 마약김밥이다.

 

해물빈대떡과 소고기빈대떡

나는 고소한 소고기빈대떡에 한표를 던졌는데 해물빈대떡이 좋다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벽에 여러 매스콤에 소개된 내용이 덕지 덕지 붙어 있는데

요즘 저런 걸 믿을 사람이 몇 명이나 될런지.....

 

육회, 떡복이, 빈대떡을 먹으며 옛날막걸리를 주거니 받거니 하니

배가 너무 불러서 일행중 일부는 2차로 생태탕집에 가고 몇명은 청계천을 걷기로 한다.

 

청계천으로 내려가기 전에 커피집에 가서 커피 한잔씩을 테이크 아웃한다.

 

커피집의 작은 소품들을 핸드폰에 담아본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에 한손에는 커피를,

한손에는 우산을 들고 청계천을 거닐기 시작한다.

 

내일부터 청계천의 빛초롱축제가 시작이라고 하던데

오늘 저녁에 일부가 설치된 모양이다.

비가 왔어도 청계천에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인 듯 하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던 뽀로등불

 

쉬엄쉬엄 거닐며 핸드폰에 사진을 담아본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인 라바도 있어서 반가웠다.

 

 

 

 

딱 봐도 제목이 그냥 떠오르 작품이다....불꽃.

 

 

 

중국, 일본, 미국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출품한 작품들도 있었다.

 

 

큰바위얼굴 앞에서 저 얼굴이 컬투의 정찬우다, 아니다 하면서 실없이 농을 해본다.

 

 

지방에서 출품한 등불들도 있었다.

이 작품은 해남에서 출품한 작품이다.

 

요것은 강원도 평창에서 제출한 작품이다.

 

물속에 전구를 수놓았는데 보기에 참 예뻤다.

 

광장시장의 유명한 맛집들이 등불로 등장했다.

 

방금 우리가 1차로 식사한 박가네 빈대떡집도 있어서 신기했다.

 

 

 

우리의 옛 모습이 가장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나 뿐만이 아니라

같이 거닐었던 분들 모두의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