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2급의 귀한 애기송이풀이 비교적 근교에 있다는 것을 작년에 알게되었고,
올해 몽몽님과 산여인님의 도움으로 찾아나섰다.
하지만, 개화 시기가 일러서 활짝 핀 애기송이풀을 구경하지는 못했다.
이 곳 이외에도 근처 어딘가에 활짝 핀 애기송이풀이 있다고 하던데
그 위치를 몰라서 어느 정도 개화가 진행된 애기송이풀 딱 한송이만 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또다시 내년을 기약해봐야 될 것 같다.
처음 만나는 꽃이라서 이게 핀건지 아니면 이미 진건지 아리송하기만 했다.
피기전의 꽃봉우리는 흰색이었다가 피어나면서 분홍색으로 바뀌는 것 같다.
마침내 이 정도 나마 간신히 핀 애기송이풀을 만났고,
이 애기송이풀이 오늘 본 것 중에서 가장 많이 핀 상태였다.
활짝핀 애기송이풀에서 홍학의 모습이 보인다고 하던데 아직 피지 않아서 그런지 그런 느낌을 받을 수는 없었다.
물기를 좋아하는 애기송이풀을 계곡 주변에서 몇 송이 만났다.
1주일 후 다시 찾고 싶은데 그렇게 될 수 있을런지는....
아직 피지 않은 꽃송이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주위에 있던 태백바람꽃
회리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나도개감채
큰개별꽃
족두리풀
산괴불주머니
금붓꽃....전날 내변산에서 보고 온 노랑붓꽃과 비교하면서 담아봤다.
풀솜대
돌단풍
매화말발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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