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길산 야생화
1. 일시 : 2015.04.12(일), 날씨 : 맑은 후 흐려짐.
2. 동행 : 샷마스타님, 산여인님
3. 후기 : 전날 무학산에 다녀와서 일요일 아침에 사진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샷님으로 부터 불곡산 산행을 거의 끝마칠 무렵이니 운길산에 가자고 하신다.
사실 혼자서 갈까 말까 하다가 사진 정리하다 보니 시간을 놓쳐서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전화를 받고 부리나케 준비를 한 다음 집을 나선다.
운길산을 찾을 생각을 했었던 것은 홀아비 바람꽃을 보기 위함이었는데 산여인님이 흰얼레지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흰얼레지를 타켓으로 삼아
야생화 출사에 나선 것이다....산여인님 덕분에 처음으로 흰얼레지와 알현하는 귀중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점심식사도 산여인님이 사주시고, 저녁도 샷님이 사주셔서 완전 수지맞은 하루였다......ㅎㅎ
홀아비바람꽃
큰개별꽃
산자고
얼레지
나도개감채
이제 막 꽃몽우리를 맺은 앵초.....2-3일 후에는 활짝 피어날 듯 싶다.
작은 폭포를 배경으로 꿩의바람꽃을 심혈을 기울여서 담아봤는데 이렇게 보니 그저 그렇다.
족두리풀
애기괭이눈
고깔제비꽃
개감수
큰괭이밥....끝도 없이 큰괭이밥 군락지가 펼쳐져 있었다.
산달래
중의무릇
제비꽃....종류는....아~~골 아파~~포기....
오매불망 보기를 원했던 흰얼레지.
이렇게 순백의 흰색일 줄은 정말 몰랐다.
나무 사이에 둥지를 튼 현호색
얼레지
상태가 영 안좋다고 다들 무시하고 지나가서 나만 담아본다.....금붓꽃
산여인님이 담아보라고 한 사진.....잔잔한 물에 반영된 홀아비바람꽃
그 놈의 소금쟁이만 없었더라면 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으텐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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