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레킹/국내

금오도 비렁길-2코스(2015.02.14)

금오도 비렁길 2코스

1. 일시 : 2015.02.14(토), 날씨 : 맑음

2. 코스 : 두포마을 - 굴등전망대 - 촛대바위 - 직포마을

3. 거리 : 3.5km

4. 시간 : 3시간 2분

 

두포마을에 도착하니 설명절을 맞이하여 마을 어르신들이 돼지를 잡아서 손질하고 있는 보기드문 장면을 목격한다.

돼지 잡은 후 손질하는 장면을 잠시 구경한 후 2코스를 출발한다.

 

금오도의 마을들은 옴푹 파인 곳에 모두 위치하고 있어서 아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마을과 배를 보호하기 위해 인공방파제를 설치해 놓은 모양이다.

 

요즘 한창인 동백도 간간히 담아본다.

그런데 무거운 배낭때문에 정성을 들여서 담을 수가 없다.

 

뒤돌아 본 두포마을

금오도 비렁길을 걸으면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마을마다 식수대와 깨끗한 화장실이 잘 갖춰져 있었던 점이다.

정말 트레커들에게 사랑을 받을 만한 트레킹 코스다.

 

금오도 주변은 황금어장이라고 해서 낚시꾼들도 많이 찾는 섬이라고 한다.

물빛을 보니 그럴 것 같다.

 

약수터에서 거북이 한마리를 보고 여기서 또 다시 거북이 한마리와 만난다.

앞으로도 거북이 몇마리는 더 볼 것 같다.

 

얼기설기 짜 맞춘 돌담과 원색의 지붕이 시골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는 듯 하다.

 

나뭇가지의 뻗침에서 강렬한 기운을 느껴본다.

 

굴등전망대 위의 평평한 곳에서 1시간이 넘는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즐긴다.

 

섬 전체에 버려진 집들처럼 관리되고 있지 않은 집들을 제법 많이 볼 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 굴등전망대로 내려가서 주위 풍경을 감상해본다.

 

망망대해를 가로지르는 어선 한척이 만들어 놓은 물살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굴등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른쪽 풍경

 

굴등전망대에서 올라와서 다시 길을 재촉하는데 너무 점심을 많이 먹었는지 발이 잘 떼어지지 않는다.

 

수 많은 산자고 잎을 보았는데 시기가 일러서 꽃은 못볼 줄 알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딱 한개체가 꽃을 피어냈다.

 

촛대바위

 

이제 2코스의 종점인 직포마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직포마을이 점점 더 가까워져 오고....

 

1코스 두포마을에 이어 2코스 직포마을에서 또 다시 미역널방의 벽화를 만났다.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는 연인들....이런 길은 저들처럼 즐겨야 하는데.....

 

이쪽 사람들은 아예 갯바위에서 오수를 즐기고 있다.....금요일 새벽잠을 설치며 도착해서 걸었더니 이 사람들이 부럽기 그지없다.

 

갯가를 따라 난 길을 걸어서 직포마을에 도착했다.

 

직포마을의 해송이 무척이나 잘 생겨서 한 눈에 반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