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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대만

대만 가족여행 - 2일차(2014.12.14)

 

1. 여행코스 : 지우펀 - 야류지질공원 - 중정기념당 - 101타워

2. 먹거리 : 지우펀의 땅콩아이스크림

3. 살거리 : 지우펀의 오카리나, 가죽세공품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를 한 후 광명공원을 한바퀴 돌려고 로비를 나섰더니

어제 늦은 시간에 숙소로 들어가다 보니 못본 광경이 보인다.

완전 물반, 고기반이다. 

 

 

 

오늘 첫번째 일정은 지우펀이다.

원래 광산구역이고 아홉가구가 산 위에 있어서 물품 구입시 모두 9인분을 주문했다고 한다.

그래서 9인분의 중국식 발음인 지우펀이 지명으로 되었다고 한다.

원래 타고온 관광버스에서 이 곳에 내려 지우펀으로 가는 버스로 옮겨타야 한다.

지우펀 거주자 분들이 버스를 운전해서 생계를 이어간다고 한다.

 

우펀은 홍등을 따라 걷는 계단길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비정성시"와 "무언의 언덕"이라는 영화에 나왔던 곳이고, 국에는 "온 에어"라는 드라마를 통해 소개가 되어 유명세를 탄 곳이다.

 

지우펀 하면 생각나는게 우선 상가마다 걸려있는 홍등이고, 그 다음이 좁디 좁은 골목길이다.

 

 

지우펀에서 한번 맛봐야 하는 음식으로 땅콩 아이스크림이 있다고 해서 구입해본다.

땅콩 아이스크림 하면 우도 것이 최고다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맛이다.

 

수 많은 사람들 사이로 떠밀려 갔다가 떠밀려 와야했다.

역시나 볼거리가 많아서 그런지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을 정도이다.

지우펀 역시 대만 관광시 추천할 만한 곳이다.

 

지우펀에서 또 유명한게 오카리나라고 한다.

그래서 오카리나 가게에서는 주인들이 직접 오카리나를 불고 있었다.

 

또한 가죽제품으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작고 이쁜 소품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다.

 

이런 좁은 길을 과연 사람이 다닐 수 있을까 싶다???

 

 

막다른 골목에 도착하니 조망이 툭 터지며 바다가 보인다.

비록 궂은 날씨로 바다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제법 있었다.

 

 

막다른 골목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나온다.

 

이렇게 좁은 길임에도 지게차 비스무리 한 오토바이는 유유자적 지나간다.

 

저렇게 좁은 골목 골목마다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가장 예뼜던 골목길

 

지우펀 거리에서 오른쪽 방향에 커다란 봉우리가 보인다.

시간관계상 저 곳에 가지를 못했지만 왠지 마음은 벌써 저 곳에 진작 가 있었다.

지우펀도 시간이 부족해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비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수 많은 사람들로 지우펀은 붐볐다.

 

지우펀의 예전 건물이 잘 보전되어 있었다.

 

설정 샷도 한방 날려주는 센스를 발휘하고..

 

 

 

지우펀에서 30여분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야류지질공원으로 넘어왔다.

 

처음 보는 낯선 광경에 입이 떡하니 벌어지며 감탄사가 흘러나온다.

10여분 있다 보니 그 돌이 그것 같고......감흥이 무뎌진다....ㅋㅋ

 

촛대바위

 

참으로 기이하게 생긴 바위다.

윗쪽 부분은 단단한 바위라서 풍화작용이 더디고,

아랫 부분은 무른 조직이라서 풍화작용을 더 받아서 이런 모습을 띠게 되었다고 한다.

 

간혹가다 바닥에 이런 꽃무늬도 눈에 띄인다.

 

뭔 동상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사진에 담아본다.

 

야류지질공원에서 제일 유명한 스타가 바로 이 돌덩이다.

제일 유명세가 있기에 이 돌덩이를 담으려고 이 앞에만 줄이 쭈욱 늘어선다.

여왕머리인가 뭐인가 하는 이름이 붙어있다.

 

 

 

 

야류지질공원을 구경한 후 중정기념당으로 이동한다.

중정은 장개석의 호라고 한다.

국민당이 정권을 잡으면 중정기념당이고, 나머지 당은 대만민주기념관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중정기념당은 7만평에 이를 정도로 메머드급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대만이 자랑하는 101타워로 이동해서 세계 최고속 엘리베이터를 시승해본다.

 

101타워에 들어서니 제일먼저 고급스럽게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101타워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의 천정에 예쁜 모양의 별그림이 나타나는데

이걸 몇장 찍으니 곧바로 89층의 전망대에 도착하게 되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만 타이페이시 야경

이 주위가 대만에서 땅값이 평당 약 4000만원 하는 제일 비싼 곳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