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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생화(제주외)/2014년

나도제비란(2014.05.10)


나도제비란

습기가 많은 깊은 산의 나무 그늘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7-17cm 높이의 줄기에는 날개가 있다. 1장의 긴 타원형 잎이 뿌리에서 난다.

5-9월에 줄기 끝에 2-3개의 연분홍색 꽃이 옆을 향해 핀다.

아랫입술꽃잎에는 분홍색 잔점이 많이 있다.  

생김새 때문에 일명 오리난초라고도 불리운다.



등로에서 잠시 벗어나서 나도제비란을 보기 위해 숲속으로 들어간다.

두리번 거리다 처음으로 나도제비란을 만난다.


처음 한 송이를 발견하고서 가만히 앉아서 보니 주변에 무척 많다.


나도제비란이 이제 막 잔치를 시작하려고 하는 참이었다.


조금 더 땡겨보고..



처음 발견한 모델을 다시 담아본다.



올해 나도제비란의 새싹이 유난히 많다.

세력이 좋아서 1-2주 후에는 참으로 볼만할 것 같다.




이 모습을 보고 난초 같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앙증스런 모습으로 숲속의 요정인 야생화다.



물기를 좋아하는 습성으로 인해 물가에 비친 빛방울을 같이 담을 수 있다.


아직 채 잠이 깨지 않은 아이를 데려왔다.



성급한 아이는 잠에서 깨어나고..


가장 아름다웠던 모델



숲속에서 이 아이들하고 눈맞춤하는데 왜 이리도 시간이 빨리가는지...

대충정리하고 다시 산을 오른다.


하산하면서 잠시 다시 들러서 한장 더 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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