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야생화 탐사
1. 일 시 : 2013.03.19(화), 날씨 : 흐림
2. 사진장비 : D7000+60마
3. 탐사후기 : 천마산의 만주바람꽃 담기를 호시탐탐 노리는 포항과 여수의 블벗님이 계셔서 천마산의 만주바람꽃 개화상태를 점검하러 나섰다.
원래는 지난 일요일에 탐사할 계획이었지만, 집 베란다 청소하느라 붙잡혀서 오늘 휴가를 낸 김에 집에서 뒹구느니 잠시
탐사를 해보자는 생각에서 카메라 가방만 둘러메고 가볍게 출발한다.
만주바람꽃은 몇 송이만 볼 수 있었으며 아직 만개할 때까지는 적어도 2주 정도는 기다려야 적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꿩의 바람꽃도 몇 송이 밖에 볼 수 없었다. 다만, 너도바람꽃은 아직도 개체수가 상당히 많았다.
너도바람꽃은 끝물이고, 다른 바람꽃들은 아직 개화전이어서 팔현 계곡이 흐린 날씨 탓과 볼만한 것들이 없어서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또한 천마산에서 서프라이즈 하려고 했던 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산여인님이 천마산 가시는 것 같았고, 헬레나님도 천마산 가신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놀래켜주려고 했었는데 산여인님은 검단산으로 가셨고, 헬레나님은 나를 먼저 알아보셨다.....ㅋㅋ
호평동에서 팔현계곡으로 내려서는 비탈길에 숨어 있던 둥근털 제비꽃을 발견하고 담아본다.
팔현계곡 초입에서 버들강아지를 만나서 그 꽃을 담아본다.
아직까지 제일 많은 개체수를 자랑하는 너도바람꽃.
이제는 끝물이어서 싱싱한 아이들을 보려면 상류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포근하게 보이는 둥그런 나무 둥지안 명당터에 자리잡은 너도바람꽃
현호색....현호색도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다.
괭이밥...다음주 정도면 선명한 빨간줄을 꽤나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흐린 날씨 탓에 꽃봉우리를 꽉 다문 꿩의바람꽃을 몇 송이 만날 수 있었지만,
사진에 담기에는 상태가 별루였다.
운이 좋게도 활짝 핀 꿩의바람꽃을 한 송이 만날 수 있어서 감지덕지 했다.
오늘 천마산을 찾은 이유는 이 만주바람꽃의 개화상태를 알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만주바람꽃은 아직 멀었다.....개체수도 부족하고 활짝 만개한 상태도 아니었다....날씨 탓도 있겠지만...
애기괭이눈
활짝핀 처녀치마를 보려면 역시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할 듯 싶다.
작고 아담한 곳에 집터를 장만한 는쟁이냉이
앉은부채
사위질빵의 씨앗
천마괭이눈
개감수
생강나무꽃
개암나무 암꽃과 숫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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