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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여행

원당 종마목장(2012.05.05)

북한산 의상능선 산행을 마치고 점심까지 먹었는데도 아직도 해가 중천에 떠 있다.

그래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원당 종마목장을 구경하러 가기로 한다.

 

한시간만에 후딱 둘러보고 나온 소감은 입장료가 없어서 한번 둘러볼 만 한 것 같은데

양떼목장과 같은 생각을 하면 조금은 실망할 수 있을 듯 하다.

무엇보다도 비영리로 운영해서 그런지 말을 멀찌감치 구경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어서

말을 가까이서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삼송 전철역 5번 출구에서 41번 마을버스를 타서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삼송 전철역에서 소요시간은 약 10여분 내외

 

어떤 용도의 건물인지는 모르겠지만 멋스럽게 건물을 짓고 있었다.

 

원당종마목장으로 걸어 들어가는 길.....인도와 차도가 한꺼번에 겹쳐있어서 조금은 위험하기도 하다.

 

 

원당종마목장 맞은편에도 드넓게 펼쳐진 초지대가 있었다.

확실히 녹색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다.

 

원당종마목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언뜻 푯말을 보니 그냥 원당목장이라고 씌여져 있었다. 

 

이 곳은 군데군데 잡초들이 많이 보였다.

 

 

 

 

원당목장 바로 이웃해 서삼릉이 있었는데 숲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나무 그늘에서 쉬면 입장료 1,000원이 아깝지 않을 듯 하다.

 

이제 시야에 말들이 들어오는데 생각보다 말들이 너무 적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왼쪽 나무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오른쪽 풀밭에는 작은 말이 두마리가 있었다.

 

 

 

말들이 풀을 뜯는 평화로운 그림들...

 

 

 

 

 

 

 

목장 중간중간에 멋진 소나무들이 있었는데 양떼목장이 연상된다.

 

 

 

될 수 있으면 말을 떨어져서 보라고 칸막이가 굉장히 멀찌감치 설치되어 있었다.

 

미니말들한테 먹이를 주고 있는데 조금 있으니 위험하다고 관리인이 와서 떼어놓는다.

과연 이 말들이 위험할까......전혀 위험할 것 같지 않은 말들인데......판에 박힌 사고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는 듯 하다.

 

한 바퀴 천천히 도니 30여분이 소요된다....이제는 집으로 가야할 때...

 

 

 

원당목장은 오후 5시까지만 입장시키므로 구경하려면 적어도 4시 이전에는 들어가야할 것 같다.

이에 반해 서삼릉은 조금 더 늦은 시간까지 입장시키는 것 같았으며, 입장료로 1000원을 받고 있었다.

 

차도와 인도를 분리해서 길을 냈으면 무척이나 멋진 길이 될 뻔했는데 아쉬움이다.

 

다시 한번 푸른 풀밭을 담아보고....눈으로도 한참동안 바라보다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데 얼추 시간이 맞을 것 같다.

 

 

 

이쪽 길도 걷기에는 무척 좋을 것 같으나 사유지라고 출입문을 잠가놓았다.

 

 

 

42번 마크를 개조해서 41번으로 이용하고 있었는데

원당종마목장에서는 매시간 5분과 35분에 출발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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