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제주 오름

노꼬메 큰오름

노꼬메오름

  오름개요
노꼬메큰오름은 상당한 높이와 가파른 사면을 이루며 남,북 양쪽에 두 개의 봉우리를 품고 있는 큰 화산체로서 북쪽 봉우리가 주봉으로 정상이며, 화구방향인 북서쪽에 암설류(岩屑流)의 소구릉들이 산재되어 있다. 이는 원형의 화구였던 것이 침식되어 북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룬 것으로 추측된다
  식생
숲비탈에는 비자나무가 곳곳에 자라고 있으며, 무성한 조릿대는 산상으로 갈수록 가슴높이까지 우거져 있어 헤엄치듯 걸어야 한다. 가끔 노루소리에 놀라기도 한다.
  찾아가는 길

서부산업도로변 납읍관광목장에서 제1산록도로로 약 3km 지점에 나란히 보이는 두 오름 중 위가 뾰쪽하게 도드라진 오름이 노꼬메큰오름이고, 그 옆에 경사가 낮은 것이 노꼬메족은오름이다.

 

 

 

 

 

 

 

 

 

 

 

 

 

 

 

 

 

 

 

 

 

 

마라도 구경을 마친 후 억새를 보기위해 근처의 노꼬메 오름으로 향한다. 동부에 다랑쉬오름이 있다면 서부에는 노꼬메오름이 있다고들 한다.

그 만큼 조망이 좋은 오름이다. 제주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오름에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다.

이렇게 아래에서 보면 금방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정상까지는 약 3-40분이 소요된다.

 

노꼬메 오름으로 가는 길은 목장의 중간을 관통해야 한다.

그렇지만 길의 흔적이 뚜렷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중간 중간에 이런 이정표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거리 표시에는 신뢰성이 없는 것 같다.

 

능선에 붙기까지는 이런 숲길을 걷는다.

 

드디어 오르막 등장.

노꼬메 오름의 된비알은 땀을 좀 흘려야 한다.

 

 

 

조금은 긴 오르막을 오르면 이제 탁 트인 조망을 볼 수 있다.

 

능선 길에는 이렇게 억새가 우거져 있다.

나중에 아끈다랑쉬오름에서 억새를 보려고 했는데 노꼬메오름에서도 억새를 꽤나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바람에 춤추는 억새의 황금물결

 

정상에서 의외의 수확을 거둔다.

오름에서 정상석을 만난 것이다.

 

연무가 살짝 낀 탓에 조망이 좋기로 유명한 오름에 올라서 조망을 제대로 볼 수 없음을 억새를 실컷 볼 수 있음으로 대신한다.

 

노꼬메 오름 정상에는 이렇게 휴식을 할 수 있도록 나무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이쪽은 우리가 오른 길하고는 반대 방향인데, 이쪽으로 가면 바로 옆의 오름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억새를 질리도록 눈에 새겨넣는다.

 

 

 

 

이제 서서히 해도 지려하고 해서

분위기 있는 사진을 연출하기 위해 어둡게 억새를 담아본다.

 

노꼬메 오름으로 올라가는 길가에는 이런 무덤도 몇 개를 볼 수 있었다.

 

요 넘이 가까이 다가가니 내게 다가오니 갑자기 겁이 나는데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라 멈추더니 한참이나 나를 처다본다.

 

서서히 어두워가면서 황홀한 일목이 시작되는데 시간관계상 일몰을 구경할 수 없어서 참 아쉬웠다.

'국내 여행 > 제주 오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자봉(제주올레 3코스)  (0) 2011.11.12
통오름(제주올레 3코스)  (0) 2011.11.12
대수산봉(제주올레 2코스)  (0) 2011.11.12
성산일출봉 일출  (0) 2011.10.23
성산 일출봉  (0) 2009.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