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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도봉산 냉면산행 - 2010년 첫번째

 

 

1. 산행일시 : 2010. 06. 02(수).

2. 산행코스 : 오봉탐방지원센터 - 여성봉 - 오봉 - 신선대 - 포대 - 다락능선 - 도봉탐방지원센터                                               (솔맨님 블방에서 퍼옴)

3. 산행거리 : 10.2km

4. 산행시간 : 6시간 50분

5. 동      행 : 블벗님들11분

6. 산행후기 : 아침 일찍 투표를 한 후 모이는 장소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남아 모처럼 아침식사를 한 후 여유롭게 출발한다.

                    모든 분들이 정확하게 시간약속을 지켜주시는 바람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예정대로 산행이 진행되어 만족스런 산행이었다.

                    도봉산은 거의 6개월만의 산행이지만 그 동안 자주 오던 코스라서 카메라도 꺼내지 않고 천천히 풍경을 즐기며 오르려고 하는데

                    역시 여성봉 도착까지는 무지 많은 땀을 흘러야 했고, 날씨가 맑고 더워서 땀나는데 한 몫을 담당했다....

                    또, 오랜만에 들른 도봉산이라서 나만의 '소나무'가 잘 있는지 안부도 확인했는데 아무 탈없이 잘 자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래 산행코스는 사패능선으로 하산인데 더운 날씨로 산행을 무리하게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다락능선으로 변경하여 하산했는데

                    이 코스는 처음가는 곳으로 냉골, 은석암, 녹야선원, 선인봉, 망월사 등 볼 거리들도 많아서 오히려 사패능선보다 더 만족스런 코스였다.

                    다음에 또 가게되면 이 다락능선으로 내려오면서 찬찬히 익혀보고 즐기면서 이 능선에 익숙해지고 싶다..

 

오늘은 맑은 하늘에 흰구름 둥실 떠 있는 전형적인 초여름 날씨다.

웃음꽃 피는 이야기 속에 발길도 가볍게 오봉탐방지원센터로 향한다.

 

초반 오르막에서 땀 꽤나 흘려야될 것 같다는 생각에 충분히 식수를 준비했음에 안도감이 든다.

도봉산은 정상 부근의 능선에서 식수를 구하기는 조금 어려운 산이다.

 

조망이 트이는 지점에서 사패산 정상을 담아본다.

바로 앞에 보이는 사패산 정상까지는 구불구불 능선을 따라 가야하는 길이기에 결코 만만치 않은 거리다. 

 

땀을 뻘뻘 흘리며 도착한 여성봉에는 이미 수 많은 산님들로 북적인다.

다들 투표는 하고 나오셨는지 모르것다....

 

여성봉 옆의 마당바위로 가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다가 풍경을 몇 장 담아본다.

 

 

맑은 날씨임에도 시계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조망되는 인수봉이 뿌엿게 보인다.

 

오봉은 바로 코 앞에 있는 것처럼 조망된다.

 

이번에는 오봉과 인수봉을 같이 담아본다.

 

3봉의 코끼리 엉덩이도 담아본다. 

 

여성봉도 다시 한번 쳐다봐 주고...

 

오봉도 다시 한번 담아보고,...

 

오봉에서 바라본 도봉산 주능선상의 봉우리들..

앞으로 우리가 갈 길이다...ㅎㅎ

 

지나온 오봉의 산불감시 초소가 멀리 보인다.

 

조팝나무 종류인 것 같았는데 헬레나님게서 알려주신 물참대(범의귀과)

 

 

큰애기나리 

 

조금씩 더 멀어져가는 오봉

 

도봉산 능선에서는 뛰어나게 아름다운 소나무는 없지만 그래도 다른 산보다는 소나무가 많은 편이라서 좋고,

또 나만의 소나무가 있어서 좋다....

 

금마타리

 

흔들린 사진..

 

대야산에서 보고 이번 도봉산에서 다시 보게된 산앵도나무

 

도봉산의 주봉인 자운봉과 신선대

 

요 봉우리가 주봉인지 아닌지에 대한 갑론을박도 펼쳐졌는데 결론은 아닌 것으로 났다.

여러번 왔음에도 불구하고 봉우리 이름에 신경을 안썼더니 모르겠다.

도봉산 봉우리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함을 절감했다.

 

 

바위와 소나무의 어울림..

 

붉은 병꽃나무만 봐왔었는데 흰병꽃나무도 처음으로 만나는 행운도 따른다.

 

열심히 정상을 향해 오르시는 블벗님들..

 

자운봉과 신선대의 모습인데 항상 이 곳에서 사진을 담으면 그림이 된다.

 

열심히 풍경을 담으시는 님과 그 모습을 담는 블벗님과 또 그모습을 담는 나.....

 

저 멀리 수락산과 불암산도 조망된다. 

 

포대능선의 끝자락에서 다시 한번 도봉산의 봉우리들을 담아본다.

 

이제 다락능선으로 하산하는데 계곡의 내림이 심하다....

 

선인봉에서 바위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점점이 보인다.

 

바위문도 통과해보고,,,환생의 문이라나 뭐라나...듣긴 들었는데 잊어버렸다..

 

도봉산의 환상적인 마루금을 역광으로 담아보는데 참 예쁘다.

 

포대능선에서는 망월사가 보일랑말랑인데 이 다락능선에서는 망월사가 시원스레 조망이 잘 된다.

 

하늘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어서 다시한번 담아본다.

 

은석암인데 시간관계상 올라가보지는 못하고 입구의 모습만 담아본다.

 

녹야선원이 보이니 거의 다 내려온 듯 싶다.

 

광륜사라는 사찰도 보이고,,,,

 

도봉산역 근처의 한 가정집 화단에 심어져 있던 초롱꽃과도 조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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