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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삼각산 단풍산행

1. 산행일시 : 2009. 10. 18(일), 날씨 맑음

2. 산행코스 : 국사당 - 숨은벽능선 - 위문 - 용암문 - 대남문 - 의상능선 - 국녕사 - 산성마을

3. 교  통 편 : 구파발역 1번 출구 - 34번 버스(푸른농원 앞)

4. 동  행 자 : 샘터님

5. 산행시간 : 08:00 - 14:00(6시간)

6. 산행후기 : 삼각산에서 단풍이 제일 아름답다는 말을 듣고 확인차 들른 숨은벽....역시 숨은벽 단풍의 아름다움이 명불허전이 아니다.

                   단풍의 아름다움을 담기위해 가져간 D200이를 꺼내어 파워를 넣으니 에러메시지가 뜬다. 순간 당황스럽기 그지없었다.

                   D200이만 가지고 가려고 똑딱이도 넣지 않았는데......어제 천태산 산행 후 사진을 정리하기 위해 메모리를 모니터에 넣은 것을 깜박 잊어버리고

                   배터리만 충전해서 가지고 온 것이다.  참으로 어이없어 하면서 다시 베낭에 카메라를 넣으니 그 무게가 무척이나 무겁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카메라가 없으니 숨은벽 단풍의 아름다움을 마음에만 담아와야 했다.

 

                   많은 산님들로 붐빌 것을 염려하여 8시가 안되어서 오르기 시작해 숨은벽에 도착해서 백운대쪽 능선의 단풍을 보니 그 아름다움에 숨이 막혀온다.

                   그쪽 부분만 떼어서 설악산이든 단풍으로 유명한 다른 산과 비교해보아도 충분히 비교가 될 만큼 아름다웠다.

                   그러나 이른 시간이어서 숨은벽쪽으로 햇살이 넘어와야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으련만 그 때는 너무 많은 인파로 붐빌 것이 예상되어

                   잠시 구경 후 숨은벽을 우회하기 위해 V계곡으로 오르는데 이 쪽에서도 멋진 단풍나무를 볼 수 있었지만 아직 시기가 조금 이른 듯 하다.

                   이번 주 초에 비가오고나면 수요일쯤은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 같다.

 

                   의상능선에 도착해서 내려오다 보니 쉴새없이 헬기가 뜨고 의상능선도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어서 곳곳에서 정체구간이 생겨난다.

                   그리고 이제는 바람이 한기를 느끼게 해주어서 체온 유지를 위해 장갑, 바람막이, 버프 등을 구비해서 다녀야 할 것 같고, 낙엽이 쌓이기 시작하니

                   특별히 조심해서 다녀야 할 것 같다.

     

                   이번 숨은벽 산행에서 느낀 점은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않아서 좀 더 자유스럽게 삼각산 단풍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반면에 그 아름다움이 순간에 지나지 않았다는 아쉬움 점도 남았다.

                   이번 주 일요일에 단풍사진을 몇장 남기기 위해서는 다시 숨은벽을 찾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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