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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제주 올레길

제주 여기저기(사려니숲길, 앞오름, 곶자왈습지, 용연, 용두암)

1. 사려니숲길

원래는 물찻오름를 가려고 했습니다. 물찻오름은 사려니숲길을 가다가 중간에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억새도 막 피워나기 시작했습니다.

 

물찻오름이 이제 멀지않은 것 같았습니다.

 

물찻오름으로 가는 길에 도착했는데 통제구간이어서 가지못합니다.

 

그래서 그냥 사려니숲길을 걸어 성판악으로 가기로 합니다.

 

쭉쭉뻗은 삼나무 숲이 멋집니다.

 

 

나무들이 엮인게 밀림을 방불케 하고 오가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사려니 숲길은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다시 허용된게 최근인 것 같습니다.

 

숲길이 울창해서 걷는 길의 흔적도 희미합니다.

 

중간에 간식거리를 만났습니다.

으름인데 씨앗은 버리고 흰부분을 먹으면 바나나 맛이 난다고 합니다.

 

 

 

2. 앞오름

성판악으로 나와서 점심으로 도시락을 먹은 후 앞오름으로 20여분 이동하여 도착합니다.

 

앞오름 정상

 

중앙의 나무들은 인공적으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앞오름에는 많은 소가 방목하고 있었습니다.

 

앞오름를 한바퀴 빙둘러 걸어가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앞오름에서 바라본 다른 오름들....

1코스의 말미오름과 알오름, 앞오름을 오르면서 오름의 매력에 푹 빠집니다.

 

증명사진을 한장 남겼습니다.

 

3. 곶자왈습지

선흘리 동백동산 안에 곶자왈습지가 있습니다. 가는 길은 참 걷기에 적당한 길입니다.

 

제주도 전통 출입문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0호로 보호받고 있는 곳입니다.

 

 

동백동산 내 곶자왈습지

 

왕골의 모습

 

곶자왈습지에는 이런 안내문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을에 잎이 빨갛게 변하다고 붉나무라고 한답니다.

 

이 계단은 인디아나 존스의 영화에 나오는 계단같습니다.

 

바위 위에도 줄사철란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나무도 줄사철란에 포위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곶자왈습지로 나와서 주위를 한바퀴 둘러봅니다. 

 

 

 

 

작은 꽃이라서 쉽게 발견할 수 없었는데 꽃을 발견하고서는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어리연

 

 

4. 용연 - 용두암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하면서 용연과 용두암을 구경하러 갑니다.

용연은 용이 살았던 못이라고 합니다.

 

바다와 만나는 용연의 입구

 

그 동안 다른 사람들 사진과 풍경사진을 찍어주다가 용연에서는 제 증명사진을 조금 찍었습니다.

 

 

용연의 물빛은 신비스런 검은 빛입니다.

 

용두암으로 걸어가는 도중에 만난 바위인데 처음 이 바위가 용두암인 줄 알고 용의 모습을 찾으려 했으나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진짜 용두암을 찾았습니다.

 

 

이 바위도 두 마리의 독수리 같이 보이는게 썩 괜찮아 보였습니다.

 

용두암에서

 

 

용두암의 꼬리까지 담아봤습니다.

 

용두암을 넘어가니 해산물을 파는 천막이 있었는데 이 곳에서 소주한잔에 문어다리를 먹었는데 문어다리의 맛은 쉽게 잊지못할 정도로 맛이 있었습니다.

 

곳곳에 사진찍기 좋게 잘 가꾸어 놓았는데 중국 관광객이 무지 많더군요..

 

저녁식사 한 장소인데 오분자기매운탕이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분 매운탕에는 오분자기가 없었다는.....

 

잠시 후 우리도 저기에 실려 다시 현실로 복귀하겠죠...

제주에서의 9일중 3일은 가족과 함께해서 행복했고, 4일은 혼자 올레길을 걸으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2일은 가족같은 산악회 멤버와 같이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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