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혈구산-퇴모산(2009.02.28) - 첫번째

고려산(436m)-혈구산(466m)-퇴모산(339m)

1. 산행일시 : 2009. 02. 28(토).

2. 교 통 편 : 갈때 : 송정전철역 1번출구 - 강화터미널 - 백련사(택시, 10,000원)

                    올때 : 서문안 - 강화터미널 - 송정역

3. 산행코스 : 백련사 - 고려산정상 - 고인돌군 - 고려산정상 - 혈구산 - 퇴모산

4. 산행시간 : 5시간

5. 동     행 : 단독산행

6. 산행후기 : 조용한 산을 찾다가 작년에 진달래을 보러갔던 고려산이 생각이 났다. 약 1달 후에는 온통 산을 붉은 색으로 물들일 진달래가 지금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미꾸지고개에서 퇴모산까지 산행을 했지만 이번에는 백련사에서 출발했다.

                     고려산이 낮은 산이기에 산객들이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미꾸지고개쪽에서 고려산쪽으로 꽤나 많은 산객들이 삼삼오오 무리져서 산행을

                     하고 있었다. 혈구산과 퇴모산에서는 그래도 한가로운 산행을 할 수 있었고, 혈구산 정상부근에서는 체력이 바닥나서 체력훈련을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심각하게 들었고, 쉽게 정상을 허락하지 않고, 2-3개의 작은 산을 능선을 타고 넘어야만 정상에 도착할 수 있는 혈구산이 고려산

                     보다는 더 명산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4월 첫째주에는 가족과 함께 진달래 구경을 나오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진달래 축제를 벌써부터 준비중인 분들께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산행이었다.

                     물을 1리터 준비해 왔는데 높은 기온탓에 물을 아껴먹어야 했다. 다음 번부터는 1.5리터 정도 준비해서 산행해야 겠다.

 

 

백련사 정면에 위치한 극락전.

대웅전이 보이지 않는다.

 

범종각

 

수령 350년된 보호수인 은행나무

백련사 주위에는 오래된 나무들이 많은 것을 보니 이 곳이 확실한 명당자리인 것 같다.

 

극락전 오른쪽 위에 위치한 삼성각

 

삼성각 오른쪽 양지바른 곳에 위치한 부도비들

 

독특한 모습의 해우소인데 날씨가 추운 관계로 폐쇄되어 있었다.

 

고려산으로 향하기 위해 내려와서 담장위의 전체적인 백련사 모습을 담아봤다.

 

백련사 아래에 위치한 찻집

이름이 '차향따라'이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고려산 들머리에서 열심히 나무를 부리로 쪼아대는 소리가 나서 찾아보니 이 아이가 내는 소리였다.

머리가 예쁜 빨간색 멋장이였던 새인데 이름은 모른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한 자리 잡고 있던 솔방울

 

고려산 정상에 있던 오련지를 똑같이 본떠서 만든 고려산오정이란다.

 

백련사쪽 조망대인데 이 곳을 보는 순간 든 생각은 진달래가 활짝 피었을 때

밤에 와서 이 곳에 난장을 펴고 진달해 향과 별빛에 취해 밤을 새고 십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인돌군을 보러 이 나무계단을 내려선다.

다시 올라오려면 땀꽤나 흘리겠다.

 

키가 작은 멋진 해송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산객들을 맞아준다.

 

벌써부터 진달래 축제를 위해 준비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과연 진달래 망울은 어느 정도 부풀어 올랐을까?

 

고인돌군에 거의 다 와간다고 알려주는 이정목

 

교과서나 책에서 보는 번듯한 고인돌이 아니고 그냥 돌하나 누워있을 뿐이다.

 

아직도 억새가 예쁜 모습으로 남아있었다.

 

조금 더 왔던 방향으로 진행하면 또다시 일군의 고인돌군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