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산 들꽃 구경
1. 일 시 : 2024. 08. 15(목) 날씨 : 구름 많고 때때로 햇살
2. 걸은코스 : 화악터널 - 중봉 - 화악터널
3. 걸은거리 : 약 12km
4. 머문시간 : 약 5시간 반
5. 동 행 : 혼자
6. 교 통 편 : 갈때 : 동서울터미널(06:50) - 사창리버스터미널(택시) - 화악터널
올때 : 화악터널(택시) - 사창리버스터미널(15:10) - 동서울터미널(17:40)
7. 후 기 : 작년에 금강초롱꽃을 못봐서 올해 금강초롱꽃을 보러 화악산에 들렀다.
화악터널에 도착해서 카메라를 꺼냈는데 메모리가 없다. 얼마전 소백산 사진을 메모리에 담아서
같이 갔었던 동료들한테 돌리느라고 다른 곳에 두었는데 깜박 잊고 메모리를 챙기지 못했다.
할 수 없어서 핸드폰으로 대충 담다보니 들꽃 사진 담는게 너무 재미 없어서
중봉을 찍고 바로 하산했더니 다른 때 보다 거의 두시간 정도 일찍 하산한 것 같다.
여분의 메모리를 배낭에 꼭 넣어두어야 겠다는 교훈을 얻은 하루였다.
짚신나물
헬기장에 도착해서 북봉으로 가느냐 임도길을 따라 가느냐 선택의 기로에 섰는데
조금 쉬운 임도길을 택했는데 좋은 선택이 되지 못했다.
임도길 따라서 피어나던 금강초롱꽃은 이제 거의 다 자취를 감추고 있었다.
닭의장풀
둥근이질풀과 구별이 어려운 큰세잎쥐손이
난쟁이바위솔이 바위 꼭대기에 있어서 100마가 많이 아쉬웠다.
너무나 작아서 담을 수 있을지 의심했던 털이슬
갤럭시 24울트라의 프로 모드가 나름 훌륭한 것 같다.
참닻꽃은 그래도 풍성하게 피었다.
해마다 위쪽으로 이동하는 것 같다.
바위떡풀
동자꽃
돌바늘꽃
흰진범
세가지 색깔의 물봉선 중 우리나라 특산종인 흰물봉선
금강초롱꽃
바위채송화
쉬땅나무꽃
수시로 운해가 피어 오르고 있어서 분위기는 참 좋았다.
까실쑥부쟁이
산구절초와 고본
금강초롱꽃
송이풀
큰세잎쥐손이
과남풀
참닻꽃
태백기린초
흰산꼬리풀(?)
중봉 정상은 곰탕을 끓이고 있는 중이라 조망이 전혀 없다.
검산초롱꽃
왼쪽은 검산초롱꽃이고 오른쪽은 금강초롱꽃이다.
검산초롱꽃의 꽃받침은 가운데가 뭉툭한데 반해 금강초롱꽃은 매끄럽게 일자로 쭉 뻗은 모습니다.
이게 동정 포인트인데 굳이 금강초롱꽃과 검산초롱꽃을 구별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다.
하산해서 약수터 근처에서 대충 씻고 옷을 갈아 입은 후 택시를 기다리며 하늘 한번 올려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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