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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국내

강화나들길 9코스(2020.10.11)

 


강화나들길 9코스- 교동 다을새길

1. 일       시 : 2020. 10. 11(일), 날씨 : 대체로 맑음

2. 산행코스 : 월선포 선착장 - 교동향교 - 화개사 - 화개산(259m) - 한증막 - 대룡시장 - 교동읍성 - 월선포 선착장

3. 산행거리 : 16km

4. 머문시간 : 5시간 20분

5. 교  통 편 : 갈때 - 송정역(3000번 버스) - 강화버스터미널(09:00, 18번 버스) - 월선포 선착장(09:50)

                   올때 - 월선포 선착장(17:10, 18번버스) - 강화버스터미널(3000번 버스) - 송정역

6. 동     행 : 직장동료 2명

 

 

 

버스종점인 월선포 선착장에서 내려서 공중화장실에 들러 정비한 후 강화나들길 9코스를 걷기 시작하자 황금빛 억새가 맞이해 준다.

 

감도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교동도에는 많은 감나무를 볼 수 있다.

 

사실 오늘 트레킹의 주목적은 이런 풍경을 보러 왔음이다.

 

교동향교를 잠시 구경해본다.

 

노랗게 은행나무에 단풍이 들때면 더 멋진 풍경이 될 것 같다.

 

교동향교에 오면 이쪽에서 항상 사진을 담게된다.

 

교동향교를 지나 숲길을 꽤 걷다보니 화개사에 도착했다.

 

200년된 보호수인 소나무가 한 미모 한다.
약간의 땀을 흘린 후 도착한 화개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멋진 조망

 

봉수대를 개수하기 위해서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곳까지 임도를 새로 놓으면서 숲길이 파헤쳐지고 있어서 조금은 안타까웠다.

 

난정저수지인지 고구저수지인지 잘 모르겠다.

 

날씨가 좋아서 강 건너편의 북한땅도 잘 보인다.

 

빗자루의 빨간 열매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화개산 정상목 인증

 

주변 섬들을 조망해 보고 섬들의 지명을 아는만큼만 불러본다.

 

사진 제일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볼음도와 주문도 같다.

 

정상에서 약간의 간식을 먹은 후 천천히 걸어나와서 화개약수에 들러 약수물을 한모금씩 맛을 본다.

 

한증막이 있는 곳에서 살짝 윗 부근에 연산군 유배지가 대규모로 조성되고 있었다.

 

개교한지 100년도 더 된 교동초등학교

 

대룡시장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로 붐벼서 재빨리 벗어나야만 했다.

 

교동도 맛집인 대풍식당에 들러서 시원한 물냉면으로 갈증을 해소했다.

 

끝없이 이어진 황금들녁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른 듯 했다.

 

엄청나게 넓은 교동도의 황금들녁

 

교동읍성은 한창 보수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엄청난 거목 한그루가 만들어 내는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교동읍성을 지나서 잘못된 이정표로 인해 잠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제대로 된 길을 찾았다.

 

월선포로 가는 뚝방길에는 억새와 갈대가 섞여서 피어나고 있었다.

 

가운데 보이는 숲이 월선포 선착장이 있는 곳이다.

 

트레킹이 마무리 되는 것이 아쉬워서 뚝방길을 천천히 길을 걸었다.

 

낚시하시는 분들을 한참이나 구경했는데 고기를 잡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멀리 보이는 교동대교가 생긴 이후 배가 다니지 않는 월선포 선착장은 낚시인들의 차지가 되었나보다.

 

오늘 트레킹의 또 다른 목적인 교동도 맛집에 들러서 갯벌장어와 왕새우로 간만에 영양보충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