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산초롱(2020.08.20)

검산초롱

 

 

좌측은 금강초롱이고 우측이 검산초롱이다.

금강초롱은 꽃받침이 일자형으로 미끈하게 뻗어있는데 비해

검산초롱의 꽃받침은 중간부분이 조금 배불뚝이 형태이며, 끝부분에 결각(톱니)이 살짝 보인다.

 

 

올해 긴 장마로 인해 꽃들이 제대로 피지 못했다.

 

겨우 핀 금강초롱을 만나서 꽃받침을 잘 살펴보았더니 감사하게도 검산초롱이다.

 

아마도 지금은 이 모델이 이 곳에서 대표모델일 것 같다.

 

개체수 자체가 너무 없지만 그 마저도 핀 아이들이 별로 없어서 올해 이 곳의 꽃탐방은 조금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처음으로 검산초롱을 구분할 수 있어서 한가지 더 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