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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원두 커피 선물 받았습니다.(내용 추가)


어제 블벗님인 몽당연필님으로 부터 생두를 볶았다고 하시면서

보내주시겠다고 연락처를 남겨달라는 글을 받고서는 받아야 되는지 아니면 사양해야 하는지 잠깐 동안 고민을 했었습니다.

제 성격상 왠만하면 사양하는게 대부분인데 몽당연필님의 정성스런 성의를 도저히 거절할 수 없어서 염치불구하고 연락처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우체국 택배 상자를 하나 받았습니다.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정성스럽게 포장된 흔적이 보입니다.


이렇게 세가지 종류의 커피가 들어 있었습니다.

커피 이름을 붙인 레이블과 커피 봉지를 보니 고수님의 느낌이 팍~팍~오네요.

동료분들께 동네 방네 자랑하고 2-3일 동안 숙성후에 먹으라는 몽당연필님 조언에 따라

이틀 후쯤 갈아서 같이 내려 먹기로 했습니다......ㅎㅎ


제가 원두커피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 몽당연필님이 보내주신 표현으로 대신합니다.

* 코스타리카 따라쥬(심심하면서..단맛)

* 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오늘 점심때 2회분 용량을 갈아서 맛을 보았습니다.

심심하면서 단맛이라는 표현이 딱 적당했네요.

연하게 먹는 편인데 이 커피는 조금 진하게 마셔도 부담이 되지 않을 맛입니다.

산미는 거의 없고 달착지근한 여운의 맛이 있네요.

아마도 보내주신 커피 중 제 입맛에 가장 맞을 것 같습니다.


이디오피아 예가체프G2(나름 깊은 맛)


엘살바도르(매우 어려운 맛....??)

시럽이나 설탕 약간 가미하면....조금 괜찮아지는



같이 보내주신 1인용 드라퍼

감사히 잘 쓰겠고

이 자리를 빌어 몽당연필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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