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첫번째 노루귀와 눈인사 나누다.
변산 아씨들과 한참 씨름하다가 장소를 옮겨서 노루귀를 만나러 간다.
과연 이 추운 날씨에 싹이 텄을까?하는 우려 속에 노루귀 군락지를 가보니 노루귀가 안 보인다.
역시 아직 이른 것 같다고 생각하고 철수하려고 하니 한 두개의 노루귀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속속 다른 노루귀들이 눈에 들어온다.
제일 먼저 발견한 아이.....땅 위에 손톱만큼 나와 있었다.
두번째로 만난 모델
며칠만 있으면 근사한 모델이 되어줄 듯 하다.
오늘은 변산 아씨들보다 뽀송 뽀송한 너희들이 더 이뻐 보인다.
흰털 흩날리는 노루귀의 뒷모습에 정신이 혼미해진다.....ㅎㅎ
햇살이 부족해서 흰털이 제대로 살아나지 못한 아쉬움이 가득하다.
오늘 만난 노루귀중 최고의 수퍼모델급 아이다.
어린 노루귀의 분홍이 얼마나 어여쁜지 보고만 있어도 흐믓해진다.
2-3일만 있으면 멋진 모델로 성장할 노루귀 가족
이제 막 분홍색 잎사귀를 삐죽 내밀고 있는 아이들도 볼 수 있었다.
이 노루귀 일가족과의 눈맞춤을 마지막으로 철수 하면서 내일 천마산의 설중 너도바람꽃을 기대해본다.
'국내 야생화(제주외) > 201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루귀 3종 세트 (0) | 2015.03.22 |
---|---|
만주바람꽃(2015.03.22) (0) | 2015.03.22 |
너도바람꽃 외(2015.03.01) (0) | 2015.03.01 |
2015년 두번째 변산바람꽃을 만나다. (0) | 2015.02.28 |
2015년 첫번째 봄꽃(2015.02.10)-변산바람꽃 (0) | 2015.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