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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생화(제주외)/2015년

2015년 두번째 변산바람꽃을 만나다.

 

 

2015년 두번째 변산바람꽃을 만났다.

추위에 기가 눌려서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애처로운 아이들도 있었고,

낙엽밑에서 꿋꿋하게 추위를 이겨내도 아이들도 많았다.

다음주 주말 지나서 온 계곡을 뒤덮게 될 것 같다.

 

나무 밑둥의 명당자리에 터를 잡은 변산 아씨

 

아마도 이 아이가 이 곳의 대표 모델일 듯 싶다.

이 곳에 온 사람들은 누구나 다 이 아이들을 담아올 듯 해서

스치듯 몇 장만 담고 나만의 변산 아씨 모델들을 찾아 나선다.

 

 

 

 

드디어 변산 아씨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 아이가 아마도 오늘 만난 변산 아씨중 가장 많이 핀 아이일 것 같다.

 

드디어 나 만의 고유한 모델을 낙엽 밑에서 운 좋게 발견하게 되었다.

촬영하고 도로 낙엽을 덮어 주었다.

 

 

 

 

정말 우연찮게 마주친 모델......낙엽 밑에서 이렇게 소리없이 활짝 필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해가 좀 비쳐주었더라면 꽃봉우리를 조금은 더 열어 주었을텐데 날씨가 흐려서 꽃들의 상태가 영~아니다.~ㅠㅠ

 

한참이나 눈을 낙엽위에 두다보면 한개씩 올라온 변산아씨들을 간혹 만날 수 있었다.

 

 

요건 다른 분이 발견해서 담고 있던 것을 꼽사리해서 담아보았다.

 

 

활짝핀 변산 아씨들을 오늘 보기는 틀린 것 같아서 이쯤에서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장소를 옮긴다.

 

현호색은 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