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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음도(2013.06.29)

 

6월 29일 금요일에 12주에 걸친 수업의 수료식이 있어서 그 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니 멍~~해진다.

다음날인 토요일에 그냥 집에서 쉬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샷님의 제안으로 가볍게 우음도와 탄도항 출사를 나가게 되었다.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그래서 폭염주의보가 내렸다고 하는데 그 더위를 무릎쓰고 우음도가 보고팠다.

 

우음도에 도착해서 사진을 담으려고 카메라를 꺼내서 작동시키니 작동을 하지 않는다.

어라~~왜 이러지 하면서 배터리 부분을 봤더니 들어있지 않았다....이럴~수가~~~

배터리를 충전시키려고 충전기에 꼽아놓고 나올 때 그냥 덜렁 카메라 가방만 메고 나온 것이다.

 

 

카메라 배터리가 없어서 할 수 없이 핸드폰으로 사진들을 담게 되었고,

다른 분들한테는 내가 올리는 핸드폰 사진을 보고 이 것보다 더 잘 나오지 않으면 아예 사진을 올리지 말라고 강짜를 놓기도 했습니다....ㅋㅋ

 

청보리밭을 연상시키는 우음도 갈대밭

 

 

걷기 좋은 나무 데크 길을 따라 한바퀴 빙~~ 돌아본다.

 

 

칠면초...나물로도 먹는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뵙는 수가님....모자가 우음도와 잘 어울렸습니다....ㅎㅎ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우음도에 놀러 오신 분들이 가끔씩 모델이 되어 줍니다.

 

 

광활한 대지와 무성한 수풀 속에 한 자리 차지한 사람들이 그려내는 한 폭의 그림이 멋집니다.....우음도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이런 모습일 것 같습니다.

 

 

레테님이 가져오신 저 노란 양산도 소품으로 무척이나 훌륭했습니다.....ㅎㅎ

 

빨갛게 보이는 바위를 만져보니 푸석푸석해서 잘 부서졌습니다.

 

 

 

수가님의 모자를 빌려 쓰신 레테님이 멋진 모델이 되어 줍니다.....ㅋㅋ

 

이쪽을 한 바퀴 돈 다음 맞은편의 나홀로 나무를 찾아갑니다.

 

저 멀리 우음도의 나홀로 나무가 보이는데 별로 관심은 없습니다.

그저 멀리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우음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시는 열정의 진사님들.

샷님은 오늘 마음 제대로 먹으셨는지 아빠백통서부터 광각에 표준줌렌즈까지 제대로 준비하고 나왔는데

어떤 사진들이 나올지 심히 기대가 됩니다....ㅎㅎ

 

멋진 S자 라인....순천만이 생각이 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을 끝으로 이제 탄도항의 일몰을 구경하러 나섭니다.

 

우음도는 예전에 화성시에 딸린 섬이었지만 이제는 육지로 변해서 개발을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아침 안개가 피고 삘기꽃 피는 5월에서 6월까지 많은 사진사들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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