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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생화(제주외)/2012년

동강할미꽃(2012.04.07)

 

 

 

동강할미꽃(2012.04.07)

1. 일시 : 2012.04.07(토)

2. 날씨 : 맑음

3. 후기 : 작년에 이어 올해도 꼿꼿한 할매들을 찾아나섰다. 작년에 본 할매들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서....

             그러나 시기가 좀 지난 것 같았고, 할매들도 어디론가 가 버리고 몇 개남 남아 을씨년 스럽기까지 했다.

             사진에 담다보니 대부분 작년만큼은 택도 없다고 이야기 하는 소리를 진사들이 많이 하는 것을 들었다.

             백운산 산행을 하려고 촬영지에서 빠져나오다가 블벗님인 산이슬님과 짧은 만남이지만 반가운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바위틈을 뚫고 나온 강인한 생명력에 경외감이 든다.            

 

할매들이랑 멋진 데이트를 할 줄이야...

 

올해에는 작년보다 개체수가 현저히 줄었다.

내년에는 거의 못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불안함이 엄습해온다.

아마 내년에는 이 곳을 찾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솜털이 보들보들한게 햇살이 있어서 역광으로 잡기에는 괜찮았다.

 

 

요건 지난주가 더 이뻤을 듯..

 

 

멀리 보이는 아이라서 200mm로 쭉 땡겨서.

 

 

담을 때는 몰랐는데 이리 보니 보케가 좀 보이네..

 

가장 싱싱했던 아이들..

 

뼝대에서 아슬아슬하게 자란다는 동강할미꽃은 이 아이들이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 싶다.

 

 

 

 

자주색은 개체가 별로 없었고, 거의 다 보라색이었다.

다른 곳에 있다는 흰색 할매가 보고 싶어진다.

 

동강을 배경으로 담고 싶었는데 화각이 잘 나오지 않는다.

 

몇 개 없는 자주색이라서 한 컷 더 담아본다.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보니 작년 만큼의 감흥은 없다.

 

 

 

바위틈에 숨은 아이를 발견하고서는 쾌재를 부르며 담아본다.

 

 

 

 

 

 

 

 

백운산으로 산행하기 위해 나오다가 바위에 열심히 달라붙어 있었던 분들이 기억이 나서 바위위로 올라가니

동강이 잘 내려다 보이는 곳...그 곳에 할매들이 있었다.

 

 

 

그림자와 함께 담아 본 돌단풍

 

동굴로 가는 출입구인데 지금은 사용되고 있지 않은 듯 하다.

 

우리가 있었던 곳에서 방금 반대쪽으로 배 한척이 건너가는 것을 보았다.

 

땡겨보니 물건을 지고 건너가고 계시는 한 분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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