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봉
차귀도, 죽도, 눈섬, 당산봉, 산방산, 한라산까지 제주 서부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해발 77미터의 봉우리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시원스럽다.
특히 수월봉 아래 바다 족으로 깍아지른 듯한 절벽은 '엉알'이라고 불린다.
절벽 곳곳에서 맑은 샘물이 솟아 흘러 '녹고물'이라는 약수터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먼 옛날 수월이와 녹고라는 남매가 몸져누운 홀어머니를 위해 오갈피라는 약초를 캐러 수월봉에 올랐다가
여동생 수월이가 절벽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동생을 잃은 슬픔에 녹고는 17일 동안 울었는데, 이 녹고의 눈물이 바로 녹고물이라는 전설이다.
이 대문에 수월봉을 녹고물 오름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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