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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꽃보다 냉면

블벗님들의 함백산 꽃산행 제의가 있었지만 꽃보다 냉면이 땡겼기에 나홀로 북한산으로 오른다.

산성입구에서 올라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로 내려가서 밤골로 하산하면 정류장에 만포면옥이란 냉면집이 바로 붙어있다.

30년인가 40년 전통의 냉면집이라던데 점심 먹기에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홀 안은 손님들로 가득했다.

 

식탁에 앉자 육수를 갖다주는데 맛을 보니

끝맛에 면발의 맛도 살짝 느껴지는 것 같아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육수와 면수를 반반씩 섞는다고 한다.

 

이 집을 찾은 많은 분들이 제일 좋아한다는 녹두지짐

 

다른 집과 가장 많은 차이가 있는게 녹두지짐에 삼겹살이 그대로 얹혀져서 나온다는 점이다.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이날 먹은 음식중 개인적으로 백김치가 가장 맛이 있었다.

 

냉면에 사리추가를 해서 적당히 잘 섞은 후 담은 사진

 

만포면옥 메뉴판

 

만포면옥에서 식사를 다 마치니 소나기가 그쳐서

유리창 너머를 쳐다보니 삼각산이 뚜렷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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