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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문화유산 답사

정암사

정암사

태백산 정암사는 신라 선덕여왕(善德女王)때 고승 자장율사가 당나라 산서성에 있는 청량산 운제사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석가세존(釋迦世尊)의 정골사리(頂骨舍利), 치아(齒牙), 불가사(佛迦裟), 패엽경(貝葉經) 등을 전수하여 귀국, 동왕 14년에 금탑, 은탑, 수마노탑을 쌓고 그 중 수마노탑에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유물을 봉안 후 건립하였다고 한다. 사찰 내에서는 도 지정문화재 자료 32호인 적멸보궁을 비롯하여, 범종각, 육화정사, 요사채, 삼성각,

자장각 등이 있으며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제410호인 수마노탑, 천연기념물 제 73호 열목어 시식지 등의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는 고찰이다.

* 5대 적멸보궁 - 오대산 상원사, 양산 통도사, 영월 법흥사, 설악산봉정암, 정선 정암사

* 수마노탑 (보물 제 410호)
정암사의 가장 높은 곳, 적멸보궁 뒤쪽으로 급경사를 이룬 산비탈에 축대를 쌓아 만든 대지 위에 서 있다.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돌아올 때, 가지고 온

마노석으로 만든 탑이라 하여 마노탑이라고 한다. 전체 높이가 9m에 이르는 7층 모전석탑으로 탑 전체가 길이 30~40cm, 두께 5~7cm 크기의 회색

마노석으로 정교하게 쌓아져 언뜻 보면 벽돌을 쌓아 올린 듯하다.

 

작년 8월 초에 함백산 들꽃 산행시 잠깐 구경했던 정암사를 이번에는 블벗님들과 찬찬히 구경해본다.

일주문

 

일주문 앞의 다리 교각 장식

 

정암사의 유래가 담긴 안내문 

 

정암사에 들어서는 길

 

저 위에 수마노탑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작년에는 저 위에 올랐는데 오늘은 시간이 영 허락치 않아서 못 갈듯 싶다.

 

익살스런 모습의 불상으로 불전함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사찰의 소각로..작년에는 못 봤는데...역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구경해야 제대로 볼 수 있음이다.

 

정암사의 전경 

저 위 수마노탑에서 내려다 보는 정암사 풍경도 좋은데.... 올라가지 못함이 아쉽다.

 

경내에 들어서니 마침 스님 한 분이 이 곳 범종각 안에서 타종을 하고 있어서 은은한 범종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열목어가 사는 계곡에 거의 1년만에 보는 거북이인데 그 동안 별 탈없이 잘 있었던 듯 싶다.

 

요 건물이 적멸보궁인 듯 싶은데... 아님 말구...

 

자장율사가 꽂아둔 지팡이에서 난 나무 밑에 자그만 불상들이 놓여져 있었다.

 

 

 

 

맑고 차가운 물이 넘쳐 흐르고 있던 약수터

 

 

풍경소리를 듣고 싶었다.

그러나 물고기의 속삭임은 어디에서도 듣지 못했다.

내게 말을 걸었는데 내가 알아듣지 못했을 수도 있으리라...

 

수마노탑만 뚝 떼어서 담아본다.

저 곳에 천천히 올라서 실제로 보게되면 수마마탑은 보기보다 훨씬 크다.

 

저녁식사를 위한 장소로 이동하려고 일주문을 향하면서 두고 온 무엇이 있는지 뒤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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