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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생화(제주외)/2010년

야생화 천국인 풍도를 위한 제언

야생화 천국인 풍도를 잘 보전하기 위해서 두가지 제언을 하고 싶다.

 

첫번째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방목중인 염소를 가두어서 키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염소의 방목도 좋겠지만 야생화의 천국인 풍도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염소를 가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변산바람꽃이나 복수초 등은 유독성 식물이니 염소가 먹어 치우지는 않겠지만,

그 이외의 다른 야생화들은 피어나기도 전에 염소의 밥으로 금방 없어질 것 같다.

시기가 일러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야생화의 다양성이 좀 떨어지는지 잘 모르겠지만

야생화의 개체수가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야생화 종류의 다양성이 떨어져서 야생화 탐사에 호기심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두번째는 풍도의 구역을 몇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서 격년 정도의 주기로 개방하는 방법이다.

아래 사진은 울타리가 쳐 있어서 사람들이 드나들 수 없는 곳에 핀 변산바람꽃 사진인데, 확실히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보다 개체수가 많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사람들에 의해 개체수가 훼손되기에 풍도의 구역을 몇 곳으로 나누어서 격년으로 개방하면 좀 더 변산바람꽃이 오래동안 보호될 수 있을 것 같다.

풍도에는 변산바람꽃이 워낙 많아서 몇 구역으로 나누어도 실컷 꽃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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