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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문화유산 답사

월악산 덕주사

영봉을 들른 후 하산은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들러보기 위해서 덕주사쪽으로 잡았다.

우선 덕주사 가기 전에 먼저 만나는게 마애불이다.

 

마애불에 대한 안내문을 천천히 읽어본다.

 

정면에서 바라본 마애불

 

측면에서 바라본 마애불

마애불이 새겨진 바위 위에 탑이 있는 것 같은데.

바위 위로 올라가서 탑을 자세히 보고 싶었으나

마애불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포기하고 뒤돌아섰다.

 

마애불 왼쪽에 있던 극락보전

아담하고 정갈스러운 건축물이다.

 

덕주사에 도착해서 본격적인 구경을 시작하려는데 맨먼저 눈에 띈 불상

기단부가 낮고, 익살스런 모습에 친밀감이 느껴지는 작은 불상인데

불상의 손에 사탕을 올려놓은 산객들의 센스가 재미있다.

 

관음전과 그 앞의 남근석

 

다시 관음전만 담아봤다.

건물이 수수하고 소박하다.

 

왜 사찰에 남근석이 있을까?

덕주사 뒷편 수산리 쪽에서 영봉을 바라보면 누워있는 여자의 얼굴모습과 닮은 형태라서 월악산이 음기가 강한 곳이라 한다.

그래서 그 음기를 누르고 음양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풍수석주를 이 곳에 조성했다고 한다.

 

이런 친절한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었다.

 

약수터에서 약숫물도 한 모금 마셔본다.

시원하고, 특별한 맛과 냄새가 없는 좋은 약수인 것 같다.

 

대개 사찰은 대웅전을 중심으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형태로 배치하나

덕주사는 건물들을 일렬로 놓은 가람배치가 특색이 있다.

 

 

대불정주자비로

1988년 월광사지 입구의 논둑에서 발견된 것으로 비문이 인도의 산스크리트를 표기한 옛 글자인 범자로 새겨져 있다고 한다.

105자의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남한지역에서는 범자로 새겨진 유일한 비문이라고 한다. 

 

 

덕주사에서 가장 특이한 건물인 산신각

 

산신각은 천연적인 두 바위 사이에 꾸며져 있다.

 

산신각 앞에 있던 푸르름이 좋은 산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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