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매화
가을 야생화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물매화.
요염한 립스틱 물매화가 보고 싶어서 평창에 다녀왔다.
이 곳에서 처음으로 립스틱 물매화를 만난게 아마도 2011년쯤 이었을 것이다.
그 때는 계곡에 온통 물매화 천지였는데 이제는 드문 드문.....안타깝다.
립스틱 물매화도 천지였는데 이제 립스틱 물매화 보기가 쉽지 않다.
계곡의 물매화는 이제 한창 전성기에 들어서고 있었다.
아마도 이번주와 다음주가 절정일 것 같다.
물매화의 꽃봉오리라 꽤 많이 보였다.
꽃만큼이나 꽃봉오리도 이쁘다.
마음에 드는 모델을 찾았지만 쉽게 만날 수 없었다.
모처럼 마음에 드는 모델을 만났는데 실력이 부족해서 제대로 표현을 못하는게 아쉽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모델
이제 막 개화하는 립스틱 물매화도 만났다.
계곡의 물을 배경으로 담아보는데 삼각대가 없어서 사진이 죄다 흔들렸다.
삼각대 가지고 갈껄.....뒤늦은 후회를 해본다.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립스틱 물매화만 담아본다.
은밀히 물매화의 속살도 구경해보고...
오늘 만났던 모델중 가장 화려했던 모델
이번주 주말이면 가장 각광 받을 모델일 듯 싶다.
대화버스터미널로 돌아오기 위해 조금 걷다가 택시를 부르려고 했더니
계곡에서 잠깐 마주치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대전에서 오신 분이 픽업해 주셔서 터미널까지 편하게 올 수 있었다.
대전 방향과 반대였는데도 터미널 앞에 바로 내려주셔서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