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주문했던 원두가 왔다.
테라로사의 커피가 맛이 있다고 해서 이디오피아 예가체프를 우선 주문했다.
가격대가 꽤 나가는 원두다.(250g에 20,000원)
봉지에 5월 9일에 로스팅했다고 적혀 있으니,
이틀 밖에 지나지 않은 신선한 원두다.
로스팅 후 3-4일 후가 가장 맛이 있다고 한다.
20mg이 1잔 분량인지 10mg이 1잔 분량인지 잘 모르겠다.
찾아보니 칼리타 계량컵이 10mg 용량이다.
물은 10mg에 120ml가 적정량이라고 한다.
계량컵 사용대신 대충 눈 대중으로 양을 맞춰서 물을 부어 보았다.
좋은 원두는 물을 부으면 부풀어 오른다는데 꽤나 부풀어 오른다.
색깔은 정말 마음에 드는데 맛이 산미가 생각보다 강해서 살짝 당황했다.
용량과 분쇄도를 조절해서 다시 내려봐야 할 것 같다.
* 후기
두번, 세번째까지 맛을 본 결과 살짝 당황시킨 산미를 물온도를 낮추고, 용량을 줄이니
산미가 덜 느껴지게 되었고, 입안에 긴 여운이 남아서 맛있는 커피임을 알 수 있었다.
아니면 그새 입맛에 길들여 진 탓일지도 모르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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