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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생화(제주외)/2013년

달마산의 야생화

썬탠중인 동백꽃

목본류의 꽃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꽃이다.

 

산여인님이 달마산에 산자고가 피어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면서

한송이라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다.

나는 지금 시기면 아직 피어있지 않을거라 이야기했다.

결국 산자고든 노루귀든 제일 먼저 찾는 사람에게 1000원빵을 하자고 하신다.

당근 콜~~을 부르고 눈 부릅뜨고 찾는다.

결국 내가 제일먼저 산자고를 찾았고, 그 기분좋음으로 1000원씩은 쿨하게 탕감해드린다....ㅎㅎ

 

 

 

 

 

지금 달마산은 노루귀와 산자고의 천국이다.

 

땅바닥에 엎드려 산자고를 담고 있으니 도솔암쪽에서 오시는 분들이

그 쪽으로 가면 국화꽃 닮은 것들이 지천이라 말씀하신다.

나중에 보니 노루귀를 보시고 하시는 이야기였다.

 

 

 

 

 

 

현호색은 드문드문 만날 수 있었다.

원래 현호색이 산자고 보다 더 일찍 피었었는데.....ㅎㄷㄷ

 

천년역사숲길로 들어서는데 갑자기 산여인님이 환호성을 질러 가보니 생강나무꽃이 피기 일보직전이었다.

 

오늘 걸은 거리가 제법 되어 힘들어서 새천년숲길에서 양말까지 벗고 쉬는데

산여인님이 개암나무를 또 발명(?)하신다.

야생화 발견하는 눈썰미 하나는 알아드려야 한다.....ㅎㅎㅎ

빨간 암꽃은 피기 일보직전이라서 잘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야생화중 하일라이트인 춘란을 만난다.

물론 이 아이도 산여인님이 발견하셨다.

봄을 알리는 난이어서 보춘화라고도 불리는 아이다.

뜻하지 않게 만나는 춘란 덕분에 몸은 힘들어도 기분만큼은 무척이나 up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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