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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생화(제주외)/2012년

꽃무릇(석산) - 불갑사에서

 

불갑산 꽃무릇 구경

1. 일시 : 2012.09.22(토)

2. 날씨 : 맑음

3. 동행 : 레테님, 샷마스타님, 이선수님, 몽몽님, 산여인님, 펭귄

4. 후기 : 천관산 산행이 결정되어 억새를 볼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해지는데 가는 길에 선운산이나 불갑산에 들러서 꽃무릇을 보자는 제의에 당연히 콜~을

             외친다. 천관산의 억새가 주요 촬영대상이 되고, 야생화가 거의 없으니 똑딱이 하나만 챙기고 배낭을 가볍게 꾸린다.

             꽃무릇이 자연적인 야생화가 아니고 무리지어 피는 꽃이기에 그렇게 많은 관심이 없어서 잠시 들러 몇 장만 담을 요량으로 1시간만 소요하고, 빨리

             천관산 갔다가 내려와서 서울에 빨리 올라오자고 제안을 했는데 직접 꽃무릇을 보니 햇살에 투영되는 꽃무릇의 강렬한 빨깐 색상에 흠뻑 빠지게

             되어 계속 셔터를 눌러댈 수 밖에 없었다.

 

             꽃무릇을 구경할 만한 곳으로는 고창 선운사와 영광 불갑사와 함평 용천사의 세곳이 국내에서는 유명하다고 한다. 이번에 불갑사 꽃무릇을 구경

             하였으니 내년에는 선운사나 용천사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든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불갑사에 도착해보니 불갑사 상사화 축제기간이었다.

상사화와 꽃무릇은 엄연히 다른데 축제 이름이 불갑사 상사화 축제이었다.

내년부터는 상사화 대신 꽃무릇이라는 말로 바뀌어 주었으면 좋겠다.

 

축제가 벌어지는 도로를 따라 조금 오르니 강렬한 빨강이 눈에 띄고, 수많은 사진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너무나 많은 꽃무릇이 있으니 어떻게 담아야 이쁘게 담을 수 있는지 막막하다.

 

불갑산에서는 어떤 곳이던지 흙만 있으면 그 곳에 꽃무릇이 피어나는 듯 싶다.

 

 

나무 아래서도 꽃무릇은 자라고..

 

개울가를 따라서도 무리지어 피어있었다.

 

 

 

 

 

 

 

 

 

수 많은 꽃무릇 무리를 구경하고 나서 드디어 불갑사에 도착해서 사찰을 구경하게 된다.

 

 

 

 

 

 

 

 

 

 

 

 

 

 

 

 

 

예쁘게 담을 수는 없었지만 나름대로 꽃무릇 반영사진도 담아본다.

 

 

 

이제 천관산으로 가기위해 하산을 하다가 담장가에 핀 꽃무릇을 만난다.

 

 

 

 

 

요 사진을 담으니 앞에 눈에 익은 모습의 한 분이 계셔서 자세히 보니 가을향기님이었다.

정말로 우연한 만남이었다.

 

 

바삐 걸어나오다가 버드나무인 듯한데 멋진 나무를 만나 한장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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