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산

1. 산행일시 : 2012. 09. 01(토) 날씨 : 맑다가 소나기 그리고 다시 맑아짐

2. 산행코스 : 화악터널 - 헬기장 - 군부대 - 임도 - 화악터널(원점회귀)

3. 산행거리 : ???

4. 머문시간 : 6시간 40분

5. 산행동행 : 혼자

6. 사진장비 : D7000 + 16-85VR

7. 산행후기 : 금요일 저녁에 동서울터미널에서 막차를 타고 지리산에 가서 구절초를 구경하다 오려했으나 사무실에 일이 늦게 끝나서 막차를 타지 못하는 관계로

                    가까운(?) 근교 산행지인 화악산으로 야생화를 구경하러 나서기로 한다.

                    화악산은 높이가 1423미터로 경기 제1봉으로 설악산이나 오대산 등 높은 산에서만 자라는 금강초롱이 있고, 다른 여름 야생화들도 많아서

                    야생화 담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산행들머리를 따라 오르는 길은 편한 산책길

 

 

 

헬기장에 도착하니 파란하늘과 어두운 하늘이 공존한다.

 

 

오늘은 임도를 가지않고 산길을 택하기로 한다.

 

 

 

 

 

저 쪽에도 중봉의 군부대와 마찬가지로 정상에 군부대가 위치해 있다.

 

 

내가 가야할 중봉에 위치한 군부대

 

 

 

화악산에는 지금 산구절초가 막 피어나기 시작했다.

 

분홍색 구절초도 보인다....이래서 구절초는 구분이 힘들다.

 

 

보고 싶었던 꽃을 이제서야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멋진 산마루금

 

중봉을 걸쳐 조무락골로 하산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군부대를 우회해야 한다.

그렇기에 군부대의 철책을 따라 내려갔다가 올라왔다가를 한참이나 해야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거리가 길고 힘들었다.

 

군부대를 내려와서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중봉의 정상석을 찍지 않고 바로 임도길을 따라 하산하기로 한다.

 

화악산의 금강초롱은 태풍의 영향으로 많이 망가져 있는데

예쁜 아이들이 다시 피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다.

 

하산길에 사거리(?)를 다시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