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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인천에서 배 낚시하기

인천 앞 바다 낚시

1. 일시 :2010. 05. 22(토)

2. 일행: 3명

3. 일정 : 집 출발(04:00) - 인천도착 - 낚시용품 구입 및 등록 - 배 대기 및 탑승(05:30) - 배를 타고 2시간 정도 감 - 낚시(8시 - 15:30) - 귀항(16:30)

4. 후기 : 처음으로 배 낚시를 인천 앞바다에서 하고 왔다. 흐린 날씨였고, 간간이 비를 뿌리는 궂은 날씨였는데도 재미있게 다녀온 것 같다.

             바다낚시라서 막연히 배를 타고 가서 한 곳에서 머무르면서 낚시하는 것으로 짐작했는데 그런게 아니였다..

             고기를 쫒아가면서 하는 낚시였다....배에서 삑 소리를 내면 낚시대를 내리고, 걷기를 반복한다....

             물살이 빠른 곳에서 하는 낚시라서 낚시대가 바위에 무지 많이 감겨서 함께 가신 분들을 무지 괴롭혀드린 민폐의 하루였다....

             물고기를 잡을 때 짜릿한 손맛을 보고, 회에 소주 한잔를 먹는 건 무지 재미있었고, 낚시를 하다보니 월간잡지 표지모델처럼 담을 수 없어서

             아쉬웠고, 재미를 위해 살생을 하는 건 좀 찝찝했다....그래서 다음에 또 가자고 하면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다....

 

 

새벽에 일찍 출발해서 이 곳에서 우리가 탈 배가 오기를 30여분 정도 기다린다.

이 곳에서 낚시하러 온 사람들이 배를 기다리다가 배가 오는 순서대로 조금씩 빠져나가고, 경찰 몇 사람이 나와서 인원 점검을 하고 있었다.

 

배에 탑승하면 우선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우선 낚시대를 끼워놓고 추와 낚시바늘을 연결해놓고, 선실로 들어간다.

 

선실내부는 이렇다...

작은 창이 있고, 낚시하러 일찍 길을 나선 이들은 이내 곧 잠에 빠져든다....

 

잠시 누워 눈을 붙이는데 아침 식사하라는 소리에 깨니 라면에 김치가 제공된다.

비록 불은 라면이지만 국물까지 싹싹 비우고, 소주도 한잔 곁들인다.

점심은 밥과 매운탕이 제공된다고 하니 배에 지불하는 비용(5만원)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오늘 낚시를 할 포인트에 도착한 것 같다.

 

주위에도 낚시배가 몇 척 보인다.....

 

어떤 섬인지 잘 모르겠지만 경치하나는 끝내준다....ㅎㅎ

 

나란히 서 있는 바위들을 조금 더 당겨본다..

 

이제 다른 낚시 포인트로 이동한다...이동하는 배에서 섬을 다른 각도도 담아본다.

 

바다에 나왔으니 갈매기가 빠질 수 없다.

 

우럭 몇 마리와 놀래미 서너마리를 잡았는데 오늘 가장 큰 놀래미를 잡은 모습이다.

 

큰 우럭과 놀래미는 점심 후 술과 함께 회를 떠서 먹었는데, 회만으로 배불리 먹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된다

회에 살짝 미쳐서 사진을 담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ㅠㅠ..

광어 한마리는 횟감으로(사진에는 없음), 

작은 볼락과 놀래미는 매운탕 꺼리로 아이스박스에 담았다.

 

낚시를 끝내고 귀항하면서 인천항의 모습을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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