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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지역 야생화/2017년

백두산 천지(2017.05.29) - 북파


백두산 천지 - 북파

2016년도에 백두산에 왔을 때는 서파에서 천지의 모습을 보고,

그 다음날 북파를 찾았을 때 날씨가 좋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날 북파를 통해 올라간 백두산 천지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북파 산문


기상관측소


중국측에서 부르는 장백산 천지에 대한 설명인가보다.


관광객들 거의 모두 추운 날씨 탓에 두꺼운 옷들을 빌려입고 천지로 오른다.


저기 차가 줄지어 서 있는 곳에서 내려서 천지까지는 약 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백두산 천지를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곳이 북파쪽 루트다.


5월말에 만나는 천지는 아직도 겨울의 풍경을 지니고 있다.


인증사진을 안남길 수가 없지요!!!


지금 이순간을 위해 16-35mm f4.0렌즈를 가져왔다.

무거움을 감수하고 가져온 보람을 느낀다.


올라온 길을 잠시 뒤돌아 본다.


보고 또 봐도 멋진 천지의 풍경




광각의 시원함


바람이 어찌나 불어대던지 제 자리에 서 있기도 벅차다.


단오절을 맞이해서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백두산 천지를 찾았다.

2015년 이전까지만 해도 백두산 천지 관광객들의 95%가 한국인이고, 5%가 중국인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95%가 중국인이고, 나머지 5%가 한국인으로 전세가 완전히 역전되었다고 한다.

중국에서 백두산을 중국 6대 명산으로 지정한 정책이 주효했다고 한다.


엄청 불어대는 바람에 쫒기듯 슬슬 하산을 시작한다.


한쪽에서는 여전히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내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아쉬움에 마지막으로 천지의 모습을 다시 몇 장 담아본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줄지어 서서 인증 사진을 남기고 있었다.



하산하면서 바라본 모습



휴게소로 향한다.



차를 타고 하산하면서 올려다 본 풍경


셔틀 버스에 내려서 운동원 호텔로 다시 되돌아 왔다.


셔틀버스에서 내려서 올려다 본 멋진 백두산의 모습


이제 서서히 노을 빛으로 물들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