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아씨의 소식이 궁금하던 차에 월차를 쓰게되어 부리나케 여수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여수의 날씨가 맑음으로 나와서 발걸음도 가볍게.....ㅎㅎ
그러나 구름으로 인해 제대로 된 일출은 못보고...ㅠㅠ
향일암 구경과 금오산 정상찌고, 변산아씨의 얼굴을 보고
갯가길 2코스(해양수산과학과-방죽포해수욕장)를 걷고 왔습니다.
소위 말하는 1타 3피의 짧은 여행이었습니다.....ㅎㅎ
향일암 일출은 정말 형편없었는데 아름답게 핀 동백꽃으로 그나마 위안을 받았습니다.
일출 시작전에 북적이던 인파가 일출이 끝나니 썰물같이 밀려가 휑한 느낌마저 주는데
혼자서 동백 담는다고 왔다갔다 하는게 좀 챙피한 것 같아서 몇송이 담다가 왔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올려보니 그 어느때 보다 예쁘네요.
올해 향일암 동백꽃이 유난히 아름다운 모델이 많은 것 같은데 조금 더 동백꽃을 담지 못한게 후회가 되네요.
향일암 동백꽃의 수령이 궁금해집니다.
못해도 1-200백년 이상은 되었음직 합니다.
앙증맞은 요 모델을 마지막으로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