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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산 산행(2014.08.15)

 

화악산 산행

1. 산행일시 : 2014.08.15(금), 날씨 : 흐림(비 약간 온 후 갬)

2. 산행코스 : 화악터널 - 실운현 - 북봉 - 화악터널

3. 머문시간 : 약 7시간 30분

4. 산행동행 : 레테님, 수가님, 샷마스타님, 산여인님

5. 사진장비 : 니콘 D7000 + 60마

6. 산행후기 : 화악산으로 야생화를 보기 위해 들른다. 레테님이 아직 못보신 꽃이라서 기대를 많이 하신 꽃이다.

                    사당에서 6시 50분에 출발해서 복정역을 거쳐서 화악터널로 향하는데 연휴의 첫날이라서 그런지 차량이 무척 많다.

                    결국 도로가 많이 막혀서 1시간 정도 늦게 도착하게 되고, 화악터널에 잘 도착하다가 출발점이 아니 것 같아서 터널 반대편에 내렸다가

                    다시 터널을 지나서 오늘 산행의 들머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처음 보는 꽃을 어떻게 담아야 되는가에 대한 물음에 "잘"이라고 대응하니 왠만한 질문에는 "잘"이라는 응답이 난무해서 오늘의 유행어가 되다가 

                    "잘~"에 대응하는 샷님의 "쫌~~"이라는 말이 드디어 오늘 최고의 유행어에 등극한다.

                    복정역에 도착하기까지 쉴새없이 상황에 맞게끔 "쫌~~"이라는 말을 이어가고 그에따라 웃음도 끊이지 않고 터져나온다.

                    그렇게 즐거움으로 가득찬 하루를 마무리 한다.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사창리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화악터널을 지나지 않은 곳에 내리면 그 곳이 바로 들머리이다.

그런데 우리는 자가용으로 가평쪽에서 왔기에 화악터널을 건너야만 들머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화악터널에서 출발하는 길은 넓은 임도길이고 비교적 가파르지 않아서 산책삼아 걸을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그 길을 따라 오르면 헬기장에 도착하게 되는데 첫번째 조망이 트이는 장소이기도 하다.

 

헬기장에서 주위 풍경을 담느라고 분주하신 블벗님들

 

해는 날듯 말듯 하고 운해는 연신 몰려왔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뜀뛰기 사진을 연출해본다.

 

중봉에 위치한 군부대를 위한 도로가 흉물스럽게 산을 가로지르고 있다.

하지만 군부대에게는 꼭 필요한 길이리라....

 

화악산에서 먹은 음식들....이 외에도 사진에 담지 못한 음식들이 꽤 많이 있었다.

결국 오늘도 다이어트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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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공터에서 점심 식사를 하다가 약간의 비를 맞고 서둘러 자리를 정리한 후

다시 올라서 북봉에 도착해서 인증사진을 남긴다.

 

화악산 응봉

 

해가 날 듯 말 듯....오늘 60마 하나만 달랑 들고 왔더니 풍경사진을 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전혀 생각지 못한 구절초 꽃밭을 만나서 아예 주저앉게 되었다.

역시 가을꽃도 예년에 비해 이른 듯 하다.

 

주위의 경치 구경에 푹 빠져 버린 표정이다.

 

넓은 품을 가진 경기 제1봉인 화악산

 

잠시 비 온뒤에 뭉게구름 두둥실 떠 올랐다.

 

중봉의 군부대가 운해에 잠겼다가 풀려났다가를 반복한다.

 

7시간이 넘게 꽃들과 잘 놀다가 하산한다.

요즘 산에서 펄~펄~ 날아다니시는 레테님,

오늘 산행아니고 널널한 꽃출사라는 꾀임에 빠져 나오신 수가님,

몸은 제일 튼실하게 보여도 여전히 부실하신 샷님,

화악산 산행 마치고 백두대간 땜빵하러 가신다는 산여인님....당신들이 함께해 주셨기에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저녁식사를 위해 송원막국수로 향하다가 샷님이 예전에 들르섰다고 하는 숯불닭갈비집에 들러 만찬을 즐긴 후 귀가한다.

무척이나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숯불닭갈비

 

먹음직스런 비빔냉면....곱배기....이러니 살이 빠질 틈이 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