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주금산 산행(2014.08.09-08.10)

 

 

주금산 산행

1. 산행일시 : 2014.08.09(토)-08.10(일)(토)

2. 산행코스 : 몽골문화촌 - 합수곡 - 2코스 - 헬기장 - 주금산 정상 - 합수곡 - 몽골문화촌

3. 산행거리 : 9.9km

4. 동      행 : 레테님, 피터팬님, 솔맨님, 이선수님, 한선수님, 권선수님, 몽몽님, 산여인님

5 사진장비 : 니콘 D7000 + 16-85VR

6. 산행후기 : 계곡이 좋은 곳을 찾아서 산행을 하려고 생각하다가 솔맨님의 제안으로 주금산으로 발걸음 하게되었다.

                    주금산에도 비금계곡이 유명하니 좋을 듯 싶었다.

                    산행내내 태풍의 영향이어서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그다지 덥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몽골문화촌.

여기까지 오는데 마지막 여름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길도 많이 막혔지만 주차하는 것도 마치 전쟁을 방불케한다.

 

우리는 비금계곡 합수곡에서 완만한 길인 2코스로 오를 예정이다.

 

산행을 안내하는 이정목도 한장 담아본다.

 

비금계곡에는 벌써 피서객들이 물가의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는 곳

 

 

파리풀

 

푸른 녹음이 마냥 좋다.

 

이 곳에서 잠시 쉬며 간식을 먹는 여유를 누린다.

전형적인 가을의 파란하늘은 아닐지라도 이 정도도 훌륭하다.

 

고속도로와 같은 착한 길을 걷는다.

 

여기에서 2코스로 난 왼쪽의 길을 택한다.

 

잘 조성된 잣나무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햇살이 이쁘다.

 

 누리장나무

 

나무들 사이로 뾰족한 철마산과 천마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자주조희풀

 

드디어 1차 목적지인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팔각정과 독바위

 

철마산과 천마산 마루금

예전에 한번 천마산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철마산 거쳐서 주금산 입구에서 팔현리로 하산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무척이나 힘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난다.

 

서리산과 축령산도 지척에 있다.

 

사위질빵

 

독바위에서 바라본 주금산 정상

 

독바위에서 바라본 헬기장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이 바로 앞에 있다.

오늘 가시거리가 상당히 양호하다.

 

불암산까지 한꺼번에 담아본다.

주금산에서 서울 시내가 이렇게 잘 보일 줄은 생각지 못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구름에 넋이 빠져서 자꾸 셔터를 눌러댄다.

 

독바위와 포천방면도 구경해보고...

 

다시한번 서리산과 축령산 마루금도 구경해본다.

 

오늘은 유난히 숨은 그림 찾기에 열중해야 할 듯 하다.

산을 유난히 좋아하는 저 두 분은 위험하게도 독바위에서 스릴을 즐긴다.

 

팔각정과 독바위

그닥 볼꺼리가 없는 주금산이지만 이 독바위 만큼은 멋진 경치인 것 같다.

 

독바위 옆의 자그마한 바위에 솔맨님이 올라가시면서 자신을 담아달라고 하신다.

바위 위에서 갖가지 포즈를 취하니 옆에 계시던 나이 지긋하신 분 왈 "저 분 재미난 양반이네".....ㅋㅋ

 

이제 주금산 정상을 인증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짚신나물

 

며느리밥풀꽃

 

참나물(?)

 

주금산 정상석 인증

 

다시 헬기장으로 되돌아간다.

 

헬기장에서 후속으로 오시기로 한 블벗님들을 목이 빠져라 기다린다.

 

11시 조금 넘은 시간에 하산을 시작한다.

 

완만한 2코스를 놔두고 바로 하산하는 길을 택했더니 길이 영~~ 좋지 못하다.

 

가는잎장구채

 

몽골문화촌에 거의 다 도착할 무렵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해서 가볍게 인사만 나누고 블벗님들과 헤어져서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