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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2012.09.30)

 

 

 

사패산 산책

1. 일시 : 2012.09.30(토), 날씨 : 구름 많고 맑음

2. 산행코스 : 안골 - 사패능선 - 사패산 정상 - 안골유원지

3. 산행시간 : 약 4시간

4. 산행거리 : 약 7km

5. 산행후기 : 추석 연휴 첫날인 토요일 오전에 대충 음식장만을 마치고 얼마전 구입한 똑딱이의 기능을 익힐 겸 혼자서 사패산 산책에 나선다.

                    생수라도 하나 사갈까 하다가 그것도 짐이 될 것 같아 빈손으로 다녀오기로 한다. 쌀쌀한 날씨라서 얇은 바람막이를 걸치고 나갔는데

                    산행입구에 도착하니 벗고 산행에 나서야 할 정도로 몸이 데워졌다.....그제서야 물 한병을 사가지고 왔어야 했다는 생각이 뒤늦게 든다.

                    레테님께 청계산이나 광교산이, 샷마스타님께 모악산이, 이선수님께 수리산이, 산여인님께 도봉산이, 헬레나님께 수락산이 있다면

                    제게는 사패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산행 들머리로 가는 길에 어느집 담장에 핀 나팔꽃이 시선을 잡아끈다.

 

직동 근린공원에 도착하니 이런 날에도 축구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곳에도 단풍이 서서히 들기 시작한 것 같다.

 

오늘 사패산 산행의 들머리

 

오고가는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고, 걷기에 길도 순해서

산책하는 길로는 손색이 없다.

 

미국쑥부쟁이

 

구절초는 아닌 것 같고 마가릿이나 샤스타 데이지 같다.

 

 

코스모스

 

 

배드민턴 치는 사람은 오늘 보이지 않는다.

 

걷는 길은 내내 순하고 착한 길이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입장료를 받았는데 입장료가 폐지되고는 지키는 사람도 없어졌다.

 

첫번째 만나는 바위.....이 바위는 옆으로 돌아가면 무척이나 쉽게 오를 수 있는데 조망이 무척이나 좋은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 선덕여왕때 김유신이 무술수련 장면을 촬영했던 촬영지이기도 하다.

 

사패산 산행중 만난 최고의 풍경

오늘은 시간이 나니 저 봉우리도 들렀다 가려고 한다.

 

 

의정부 신시가지와 회룡역 부근의 마을 풍경

 

두번째 바위군에 도착해서 한참이나 조망을 즐긴다.

 

 

세번째 바위군인데 넓적바위라서 많은 사람이 함께 머물 수 있는 바위이다.

 

멀리 보이는 산을 잔뜩 땡겼는데 아마 양주의 불곡산일 것 같다.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 정상부근에 도착했는데 오르는 길이 만만치 않다.

 

대략 정상부근에서 고개를 돌려보니 사패산 정상부근이 잘 조망된다.

 

암봉 정상

 

며느리밥풀꽃

 

앙증맞은 석탑 세개

 

사패산 정상에 사람이 보인다.

 

 

단풍다운 단풍을 다시 만난다.....아직 고운 단풍을 만나기에는 시기가 많이 이르다.

 

사패산 정상에 오르는 이 길은 언제나 힘이든다.

 

사패산 정상에 서니 한 눈에 도봉산 줄기가 쏙쏙 들어온다.

 

멀리 수락산 줄기도 조망이 된다.

 

이 쪽은 도봉산 방향과 반대방향

 

오봉도 최대한 땡겨보는데 그 뒤로 북한산 인수봉도 잘 보인다.

약간 연무가 낀 듯 하는데 멀리까지 잘 보이니 시야가 좋은 날인지 아닌지 헤깔린다.

 

사패산 정상의 억새

 

수락산과 불암산을 같이 담아본다.

 

약한 빛내림이 있어서 담아보는데 역시 사진으로는 무리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멋진 풍경이다.

 

 

 

 

구름이 많아서 해가 나지 않을 때는 쌀쌀하고, 해가 나면 따사롭고....계속 해가 났다 들어갔다를 반복한다.

 

사패산에서 내려오면서 소나무 구경을 한다.

소나무는 역시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 보는게 멋지다.

 

 

의정부 시청이 들어선 신시가지

 

소나무를 상대로 수동 촛점 테스트를 해본다.

 

하산길의 볼만한 풍경

 

계곡에 도착해서 장노출에 도전해 본다.

 

 

 

 

 

하산길에 둘레길 이정표를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