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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사

영취산 진례봉, 시루봉, 영취산을 경유하여 흥국사로 하산하면서

지난번에 흥국사 구경을 했기에 이번에는 구경하지 않으려 했으나

무슨 행사를 하는 지 큰 소리가 나서 잠시 들려봤습니다.

 

나무에서 새싹들이 나와서 연두색 색감이 무척이나 싱그러웠습니다.

 

시끌벅적한 곳을 제외하고는 한적한 느낌이 드는 사찰입니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산객들이 그늘을 찾아들었습니다.

 

 

큰 소리가 나는 곳은 바로 흥국사 대웅전 앞마당이었습니다.

 

태국 사람들 같은데 불교국가와 우정을 돈독히 한다는 행사였는데

저기 나와있는 분들이 우리나라 가요에 맞춰 춤도 추고 그랬습니다.

이렇게 큰 사찰에서 하는 행사치고는 상당히 개방적인 내용이었고,

대중들과 친숙해지고자 하는 노력 같았습니다.

 

사진 담을 때는 잘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 통상적으로 천왕문이 있을 법한 자리인데 특이하게도 법왕문이네요.

 

계곡을 따라 늘어선 나무들이 발산해내는 푸르름이 마냥 좋았습니다.

 

 

영취산 흥국사 일주문

 

반영사진을 담기에는 계곡의 물이 너무 적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며 심심해서 담아봅니다.

20여분을 흥국사 일주문 앞에서 기다리다 탑승하여 시내로 나가는데

로즈님 일행은 벌써 내려오셔서 주차장까지 걸어갔다가 그 곳에서 타셔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