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인제 수산리 자작나무숲 사전답사

대암산 산행을 짧게 마친 후 수산리 자작나무숲을 잠깐 구경하러 간다.

수산리 자작나무 숲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동해펄프에서 제지용으로 조림한 곳으로 수산리에는 한반도 모형의 자작나무 숲이 유명하다.

 

수산리 자작나무 숲은 균모가 커서 정식으로 한바퀴 돌려면 4시간 정도 소요되기에

일단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만 하고 나중에 정식으로 트레킹을 오기로 한다.

 

원래는 한반도 지형의 자작나무숲을 구경하려 나서서 그 쪽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얼마 안가니 자작나무 몇 그루가 나타나서 담아보았다.

사냥하고 내려오는 분께 물어봤더니 이 곳에서도 한반도 지형의 자작나무 숲을 구경하려면 한시간 정도 가야된다고 하기에 포기하고,

반대편으로 가서 잠깐만 구경하기로 한다.

 

봄의 전령인 버들강아지도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했다.

 

요건 층층꽃일까?

 

처음에 갔었던 임도와 반대편에 위치한 임도로 다시 걸어간다. 그러다가 차로 갈 수 있음에

샷님이 차를 주차시킨 곳에 가서 다시 차를 가져와서 차를 타고 이동한다.

 

메마른 나무 세그루이지만 마치 빅피쉬라는 영화의 포스터에 나오는 나무 같은 인상을 받았다.

드디어 겨울철 나무의 제왕이라는 자작나무 숲을 만났다.

 

수산리 자작나무 숲을 구경하고 나오다가 이정표가 예뻐서 차를 갓길에 세우고 담아보았다.

 

 

서울로 귀경하다가 중간에 들러서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운다.